Q. 과거에 자연유산을 경험했던 임신부입니다. 하루에 커피 2잔을 마셨던 것이 이전의 자연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 A. 임신 중 하루에 300mg 이상의 카페인을 마시는 것이 태아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하루에 300mg 미만으로 카페인을 마시는 경우 임신, 수태 능력 그리고 신경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 하루에 1~2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우려할 상황이 아닙니다. 위 내용은 임신 중에 자주 묻는 말로 이에 관해 최근 캐다나의 마
1. 예비임신부가 임신을 계획하면서 임신1개월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면 태아기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임신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은 보편화되어 있고 심지어 미국의 경우 씨리얼 파스타 같은 식품에 엽산을 첨가하여 국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신경관결손증의 발생률을 약 30%정도 줄였다는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가임 여성들과 임신부들은 거의 대부분이 엽산이 무엇인지, 엽산이 기형을 예방한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 언제 어떻게 복용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진료 시 임신부마다, 엽
최근 임신 13주에 수두(Chickenpox)에 1차 감염되어 외래를 방문한 임산부는 선천성 수두증후군의 위험 때문에 임신중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선천성 수두증후군은 사지의 위축, 중추신경계이상, 백내장, 위장관이상, 요로계이상, 저체중증, 양수이상 및 장기의 석회화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경우 정말 임신중절 해야 되는 것인지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임신부의 태아에서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은 1%정도이다. 하지만, 임신부와 가족들이 태아의 감염여부를 알고 싶어 한다면, 양수검사에서 수두바이러스 DNA여부를
미국질병예방국(CDC)에서 2개월내 변종독감(플루) 대유행 예고된다고 12일 긴급속보로 다루고 주의를당부했다.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변종독감으로 2만 2천명의 입원이 있었고, 2개월내에 20만명 이상이 입원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변종독감(Influenza A(H3N2) variant pandemic)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예고는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 신종플루의 대유행으로 어느 나라 못지 않게 대혼란을 겪었기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이런 플루에 사망 등의 심각한 영향을 받는 위험군이
“우울증을 앓는 임신 여성의 약물 치료, 더 이상 겁먹지 않게 해야 할 때이다(Depression in pregnancy: Time to stop terrifying pregnant women).’” 최근 임신부의 약물치료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마더리스크프로그램의 코렌교수는 우울증이 있는 임신여성에 관한 논문을 이와 같이 발표했습니다. 한때 유럽을 중심으로 입덧 약물로 사용됐던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임산부들의 입덧 방지용으로 판매된 탈리도마이드에 의한 사지 기
일반적으로 조산아라고 함은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된 아기를 말한다. 하지만, 임상적으로는 34주 이전에 출산된 경우 사망률이나 뇌성마비와 같은 유병율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산의 원인은 ▲전치태반이나 조기태반박리, 양수감염, 자궁경부무력증, 자궁기형,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같은 면역학적 원인 등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구강내 잇몸 질환과 충치 등이 있는 경우 병소 부위의 박테리아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에 의해서 조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세균성 질염이 있는 경우도 조산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여성이 질내를
예전에 남편은 엄마 뱃속의 태아와 별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돼 ‘엄마의 태교’만 더 중요시 다뤄졌다.하지만 영국의 의학잡지에 의하면, 배우자의 약물과 환경인자의 노출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주장은 첫째는 남성의 생식세포가 정자로 발생되는 과정은 약 60일이 걸리는데 이때 납이나 흡연과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되는 정자 세포의 유전자의 돌연변이나 염색체 이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며, 둘째는 임신 중에 흡연과 음주 또는 직장내 유해물질에 많이 노출된 후 부부생활 시 남편의 정액을 통해서 자궁 내 태아에게 노출될 수
많은 사람들이 임신초기에 임신인지 모르고 감기, 소화 불량, 변비, 배뇨장애, 피로감등의 증상들로 인해서 약을 복용한다거나, 수면 내시경검사를 한다거나, X-ray로 위장관촬영을 한다. 또한, 어떤 임신부는 본인이 앓고 있는 관절염, 간염, 고혈압, 간질, 우울증 등의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일 때 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는 가족들이 모두 회충약을 하나씩 먹으면서 가족들은 물론 임신부까지 임신 사실을 까맣게 잊고 같이 먹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어떤 임신부는 몇 년 동안 임신이 안 되어서 불임클리닉에 다니면서 나름대로 유해
사우나하면 핀란드를 연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언제부턴가 사우나가 유행하고, 요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찜질 방 문화에 푹 빠져 있다. 또한, 웰빙 바람이 불면서 반신욕이 유행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겨울이 있어서 전기장판을 많이 쓴다. 그리고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래저래 우리나라의 가임 여성들이나 임신부들은 사우나 등의 외부 열과 감기로 인한 내부 열에 노출되기 쉽다. ◆ 산모의 체온 상승이 태아에 영향 끼칠 수도 하지만, 우리나라 임신부들 중 외부에서든 내부에서든 고열이 태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사
외래에서 임신부들이 영양 섭취와 관련해서 질문할 때 나오는 단골 질문 중에 하나가 임신 중에 마신 우유가 아기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과 관련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은 간단하지가 않다.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원인들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 중 유전성과 환경적요소의 상호작용의 결과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외에도 면역체계에서 알레르기반응을 조절하는 IgE의 이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그리고 인체에 침입하는 물질들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그리고 면역체계의 부조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