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후 어떤 운동이 가장 좋을까요? 열심히 운동해야 더 빨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죠?” 지방흡입 후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또 수술 후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운동은 필수적인 요소다. 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난 후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병행할 경우 감량한 체중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근육을 탄력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이후에는 몸이 붓게 되는데 이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할 경우 덜 붓게 된다. 평소보다 몸이
업무 특성상 장시간 앉아 있는 탓에 배만 점점 나와 결국 복부지방흡입을 결심했다는 30대 여성 환자. 하지만 1년 후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고 있어 지방흡입을 하기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이렇게 지방흡입 후 혹시 임신과 출산에 문제가 될까 걱정하는 여성 환자들이 적지 않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할 경우 임신 전에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비만은 불임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체지방이 늘어나면 지방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 전환효소가 많이 분비돼 체내에 여성호르몬이 급증한다. 이렇게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난소 기능 저하, 생리불순
“복부 지방흡입 했는데, 언제부터 빠지나요?” 부푼 아랫배를 쏙 들어가게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열흘 전에 복부지방흡입을 받았던 직장인 A씨는 열흘이 지나도록 수술 전과 다름 없다는 느낌에 진료실을 찾았다. 복부 초음파와 핀치 테스트 과정에서 탄력이 좋아 수술 후 효과에 대해 긍정적 피드백을 받은 상황이었기에 초조하다는 말까지 했다. 그렇다면 A씨의 지방흡입 수술은 잘못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결론을 짓기에는 시기상조다. 지방흡입 후 사이즈 감소를 느끼는 것은 보통 수술 후 2주부터다. 거의 안 붓는 사람도 있지만,
요즘 SNS에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들 중 대부분이 ‘HCA’로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으면서 살을 뺐다고 말한다. 여러 광고에서도 ‘HCA’가 들어간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으면 쉽게 살을 뺄 수 있다며 많은 다이어터를 유혹하고 있다. 가르시니아라고 많이 알려진 HCA는 인도 남서부 열대 식물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하는 것으로, 체내 잉여 탄수화물이 체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우리 몸에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는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
다이어트 기간 동안 체중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계를 오르내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몸무게가 꽤 빠졌는데도 거울을 보면 날씬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비슷한 키와 체중을 가졌더라도 옷 사이즈에 차이가 나는 사람들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다이어트로 체중은 많이 빠졌는데 탄력이 없고 날씬해 보이지 않는다며 속상한 마음에 지방흡입 상담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이 더러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많이 한 후 체중을 재면 숫자가 줄어들긴 한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이 줄었는지 확인해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체지방 분석기를 이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체중계로는 알 수 없는 체수분, 골격근량, 체지방량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비만 여부 등을 더욱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장비이기 때문이다. 측정 후 1~2분 내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BMI나 체지방률은 익히 들어봐서 알지만 WHR 수치는 잘 몰라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지방흡입 상담에서도 체지방 분석 결과표를 들고 와서 WHR에 대해 묻는 환자들이 더러 있다. 복부 지방흡입 환자들은 이 수치에 유독 관심을 보인다. 그렇다면 WHR이란 무엇일까?
“아무리 운동을 해도 예전보다 뱃살이 안 빠져요” 나이를 먹으면서 늘어나는 뱃살에 복부 지방흡입을 상담하러 오는 분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 노무족, 루비족 등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건강과 미용에 관심을 갖는 중년층이 등장하면서 예전에 비해 중년 환자들과의 지방흡입 상담 횟수가 늘어났다. 그때마다 그분들에게 항상 같은 대답을 해준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숨을 쉬며 심장을 뛰게 하는 등
“고구마 한 개와 라면 반 개의 칼로리가 비슷하네요. 그럼 라면을 먹어도 되죠?” 영양 상담을 하면 한결같이 하는 질문이다. 그만큼 다이어터들에게 있어 음식조절은 쉽지가 않다. 영양밀도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이어트 할 때 소비 칼로리가 섭취 칼로리보다 더 많아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성인 평균 섭취권장 칼로리가 남성은 2,500kcal, 여성은 2,000kcal이지만, 다이어터들은 이보다 적게 섭취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칼로리보다 중요한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칼로리가 같은 음식이라고 영양성분까지 똑같
한 여대생이 울상인 표정을 하고 진료실로 들어섰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자신의 비만도를 계산했는데 BMI 지수가 25로 비만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마르진 않아도 적당히 건강한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비만이라고 하니 덜컥 겁이 났다고 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지방흡입 전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핀치 테스트와 신체 체지방량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도 ‘근육형 과체중’으로 나타났다. 이 여대생을 깜짝 놀라게 한 BMI는 무엇일까? BMI(Body Mass Index)는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으로, 체질량지수라고도 한다. BMI는 자신의
지방흡입 시술을 상담하러 내원한 100명에게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일까?’ 물었더니 생각하지 못한 재미난 답이 있었다. ‘마트 장보기’라는 답변이다. 평소 먹던 식단을 바꿔 다이어트에 좋다는 바나나, 고구마, 사과, 단호박 등을 사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흔히들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리스트가 있기 마련인데, 이들 중에서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GI(Glycemic Index)지수다. GI지수란 음식으로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화되면서 얼마나 빠르게, 높게 혈당을 올리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