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잦아지는 계절에는 평소와 달리 민감하게 여겨지는 부위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켈로이드 흉터는 증상보다도 외양에 있어 더 신경 쓰인다. 평소 자각증상이 없어서 큰 관심을 두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가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되니 존재 자체를 새삼 인지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켈로이드(keloid)는 외상이나 염증 후 상처 치유과정에서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질환이다. 상처나 염증 발생 부위의 원래 크기를 넘어서 넓게 자라고 또 흉터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흑인이나 동양인 같이 피부색이 짙은 인종에서
Q. 얼굴 코 옆이랑 턱 쪽에 갑자기 오돌토돌한 좁쌀 같은 게 생겼습니다.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 A. 문의하신 내용으로 보아 면포성(좁쌀) 여드름으로 판단됩니다. 여드름의 원인을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피지 분비가 많을 때 모공이 막히면 면포성(좁쌀) 여드름이 먼저 생기고 이후 여드름균의 작용으로 염증 반응이 생기면 붉은색을 띠는 염증성 여드름이 생깁니다. 좁쌀 여드름의 경우 여드름균의 작용으로 염증성 여드름으로 전환되기도 하고 그냥 그 상태로 머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자인 경우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관망해도 되지만 일부라도
말 그대로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피부 속 깊이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평소 피부관리에 둔감했다 할지라도, 미용적 측면을 떠나 건강을 위해서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Q1. 미세먼지에 대처하려면 어떤 식습관이 필요할까? 평소 물과 녹차를 자주 마시고 해조류,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한다. 물은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고 녹차는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소변을 통한 중금속의 배출을 빠르게 해준다. 또한,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유해 중금속의 체내 축적을 방지해주며 녹차는 발암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추어 미세먼지와 연관된 피부질환과 트러블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피부병에 대해 알아본다. Q1. 미세먼지는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세먼지는 그 안의 유해물질이 염증 유발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고 백혈구를 증가시켜 피부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한다.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이 손상됨으로써 피부가 민감해지고 위에서 언급된 기전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심화돼 아토피가 악화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는 두피와 얼굴 피부의 모공을 막아 피지
Q. 옆구리에 피지낭종으로 보이는 게 생겼는데요.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문의하신 내용으로 보아 옆구리에 생긴 것은 피부의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표피 낭종이 가장 흔하며 때에 따라 지방종, 모기질종 등인 경우도 있습니다. 표피 낭종(피지 낭종)은 피부과 유사한 구조를 갖는 피막으로 둘러싸인 양성의 종양으로 그 낭종 내부에 피지가 모여 있으며 가운데에 홈 같은 것이 보일 때 짜보면 하얀 피지가 삐져나옵니다. 피막이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일어날 경우 염증 반응 때문에
Q. 귓볼을 만지면 작은 몽우리(알갱이) 같은 것이 만져집니다. 하얀 피지가 있고 뾰루지처럼 아픈데 피지낭종일까요?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표피 낭종(피지 낭종)은 피부과 유사한 구조를 갖는 피막으로 둘러싸인 양성의 종양을 말합니다. 피지 낭종 내부에 피지가 모여 있으며, 가운데에 홈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짜 보면 하얀 피지가 삐져나옵니다. 피막이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일어날 경우 염증 반응에 의해 홍반과 통증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귀는 표피 낭종이 호발하는 자리인데, 작은 크기의 낭종을 가진
인체에는 아포크린땀샘과 에크린땀샘이라는 두 종류의 땀샘이 존재하는데, ‘액취증’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는 주로 아포크린땀샘에서 분비된 물질이 풍기는 냄새를 말한다. 이 분비물은 원래 냄새가 없지만, 아포크린땀샘에 있는 세균(혐기성 디프테리아)에 의해 분해되어 불쾌한 냄새가 나는 지방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독특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이런 액취증은 사계절 내내 문제이지만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아포크린땀샘은 겨드랑이, 외이도, 눈꺼풀, 유방 부위에서만 한정적으로 발견되며 사람에서는 많이 퇴화하여 그 명맥만 유지
날씨가 더워질수록, 피지분비가 왕성해질수록 자주 나타나는 질환들이 있다. 특히 지루피부염은 피지샘 활동이 증가되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와 코 주변, 귀, 이마, 가슴이나 등, 간찰 부위 등에 호발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건성 또는 지성의 각질을 동반하는 붉은색의 피부 병변이 특징이다. 지루피부염은 생후 3개월 이내 그리고 40~70세 사이에 발생 빈도가 높다. 유아에서는 성별간의 차이가 없으나 성인의 경우, 남성에게 더 흔히 나타나며 지성 피부와 관련이 있다. 지루피부
Q. 다리에 털이 많은 여학생입니다. 다리에 영구 제모를 하고 싶은데요. 효과적인 방법 알려주세요. A. 다리털 때문에 고민이시군요. 영구 제모를 할 방법은 레이저치료뿐입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 제모술은 모발의 검은 색을 나타내는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하여 정상 피부의 손상 없이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제모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대개 6~8주 간격으로 6~8회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며 털의 굵기나 개인 차에 따라 좀 더 많은 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시술 전 주의하실 점은 시술받을 부위의 털을
Q. 아이를 낳고 나서 빨래나 설거짓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주부습진이 생겼습니다. 주부습진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A. 주부습진은 손을 너무 자주 씻거나 아니면 직업상 물에 손을 자주 넣어야 하는 상황에 자주 생깁니다. 흔히 말하는 주부습진(housewife's eczema)은 물이나 세제와 잦은 접촉으로 인한 자극성 피부염의 일종입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의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좀 더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에 잘 반응하나 재발이 쉽게 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평소 손에 대한 관리를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