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서 비정상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여 갑상선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면 인체가 에너지를 빨리 소모하고 많은 기능이 항진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체중감소를 초래한다. 아무리 살 빠지는 것이 좋다 하더라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질환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닥 전문가들이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Q. 최근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몸에 열이 많이
올해는 이른 더위로 온열질환자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2.8배 증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수분을 섭취해 탈수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사 이완구 원장(맑은샘내과의원)은 “여름철에는 운동 중에 특히 탈수가 발생하기 쉽다”며 “탈수가 심하게 발생하면 의식이 흐려지고 혼수 상태를 경험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적절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급성 신
당뇨 환자는 발에 생긴 변화를 잘 관찰해야 한다. ‘당뇨발’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 질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발에 괴사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당뇨발 예방법당뇨병 환자의 혈액 속에는 당이 과다하게 많아 끈적끈적해져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특히 발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기 쉽다.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 산소와 영양 공급이 감소해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되고, 결국 염증이 뼛속으로 번지는 골수염이 발생해 발이
많은 당뇨병 환자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도 같이 앓고 있다. 생명의 적신호가 켜진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다. 이상지질혈증을 앓는 당뇨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4배 높기 때문이다.2020년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한 당뇨병 팩트 시트(Diabetes Fact Sheet)에 따르면, 국내 2형 당뇨병 환자의 72.0%가 이상지질혈증 중 하나인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증가된 상태 혹은 HDL 콜레스테롤은 낮아진 상태다. 하이닥 한방과
혈압은 혈액이 혈관벽에 주는 압력이다. 흔히 '혈압이 높다'는 말에서의 혈압은 동맥 혈압을 말한다. 심장이 수축해 온몸으로 피를 보낼 때 분출되는 혈액이 동맥 혈관에 가하는 압력을 수치화한 것을 혈압이라 한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 최고점에 도달하고, 이완할 때 최저점에 도달한다. 따라서 혈압을 평가할 때는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확장기 혈압)을 모두 따진다.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모두 120mmHg와 80mmHg 미만일 때다. 한국의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새롭게 ‘한류’를 선도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김’이다. 우리나라의 한 식품기업에서는 미국, 중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0여 개국에 김을 수출하고 있다. 김 수출로 벌어들인 매출은 2020년에 423억 원, 2021년에는 53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미국 초등학생들은 김을 ‘Seaweed Snack’이라고 부르며, 과자처럼 즐긴다.국내·외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김’우리나라 사람들이 떠올리는 가장 기본적인 밥반찬 중 하나는 바로 김이다.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김은 시대를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정월대보름에는
설날은 맛있는 음식, 오랜만에 만나는 일가친척과의 대화, 그리고 휴식과 함께 새해를 출발하는 반가운 연휴다. 하지만 동시에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아울러, 연휴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스트레스를 더하고 있다.스트레스는 신체∙정신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스트레스는 당뇨병 환자가 경계해야 하는 요소로 잘 알려져 있다.당뇨 치료,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한다당뇨병은 우울과 불안을 동반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 하이닥 내과
치주염, 구내염, 각막염, 피부염, 질염, 비염 등은 흔히 발생하는 각종 신체 염증이다. 이러한 염증성 질환이 자주 생긴다면? 아울러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면? 염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염증 검사란?염증 검사는 혈액 속에 있는 염증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다. 전신 감염이나 염증이 활성화됐을 때, 염증 수치는 상승한다. 그러다 염증이 호전되면 염증 수치도 떨어진다.주로 CRP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한다. CRP란 'C반응성단백질(C-reactive protein)'로,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하면 수 시간 내에 간에서 만들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인 암. [앎으로 이기는 암]은 하이닥이 전문의들과 함께하는 기획 기사로, 각종 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최신 치료 현황'을 알기 쉽게 전합니다.췌장암은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 소화 효소와 인슐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인 췌장에 발생한 암을 말한다. 췌장암은 흔히 침묵의 암, 최악의 암 등으로 불릴 만큼 조기발견이 어렵고 완치도 힘들다. 중앙암등록본부에서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은 12.6%다. 5년 상대생존율이란 암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뜻한다.조기발견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심뇌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데 주요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4가지가 있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 그리고 이상지질혈증이다. 이 중 가장 생소한 이상지질혈증이란 무엇일까.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상지질혈증은 과거 '고지혈증'이라 불린 질환이다. 혈액에 중성지방 같은 지질 수치가 높아 고지혈증이라 불렸으나, 지질의 상승뿐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도 포함하고 있어 최근에는 이상지질혈증으로 명명한다. 이상지질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증가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