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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지루성 피부염지루성 피부염
치주염, 구내염, 각막염, 피부염, 질염, 비염 등은 흔히 발생하는 각종 신체 염증이다. 이러한 염증성 질환이 자주 생긴다면? 아울러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면? 염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염증 검사란?

염증 검사는 혈액 속에 있는 염증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다. 전신 감염이나 염증이 활성화됐을 때, 염증 수치는 상승한다. 그러다 염증이 호전되면 염증 수치도 떨어진다.

주로 CRP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한다. CRP란 'C반응성단백질(C-reactive protein)'로,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하면 수 시간 내에 간에서 만들어져 혈류로 분비되는 급성 반응물질이다. 염증 발생 후 6~12시간에 CRP가 증가하기 시작해서, 약 48시간 후에 가장 높게 증가하고, 그 이후로는 점차 감소한다. 이 때문에 CRP가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질환 진행과 치료 효과를 추적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혈중 CRP 수치를 알아보는 검사가 CRP 검사인 것. CRP 검사는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면 끝나는 간단한 혈액검사다. 검사 전 금식 등의 특별한 준비사항도 필요치 않다.

◇ CRP 수치 올릴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 종양, 감기 등의 감염성 질환

검사 결과 CRP가 양성이라면, 몸에 염증 반응이 있음을 알 수 있다. CRP 수치는 심근경색증, 스트레스, 외상, 수술, 종양에서 증가한다. 아울러,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 감염이 있어도 증가한다. 바이러스 감염에 비해서 세균 감염이 있을 때, CRP 수치가 더 높게 증가한다.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사 이완구 원장(맑은샘내과의원)은 "CRP가 양성이라면, 먼저 왜 CRP가 상승하게 됐는지 그 원인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의심되는 질환을 찾기 위해서는 진찰, 기타 혈액검사, X선 검사 등이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

◇ 염증 수치 높이는 생활습관

체내 염증 반응이 지속돼 만성이 되면 당뇨, 비만,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과 심혈관계 질환, 장 질환, 알츠하이머, 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불규칙한 수면, 만성 스트레스, 운동 부족, 고열량 음식 섭취, 미세먼지 노출, 음주와 흡연 등을 삼가야 한다.

◇ 염증 수치 낮추는 음식

- 풍부한 섬유질: 현미, 통밀 같은 통곡물, 사과와 당근, 미역이나 파래 등 해조류

- 건강한 지방: 올리브유, 캐놀라유, 참기름 등의 단일 불포화 지방산 그리고 연어, 고등어 같은 오메가3 지방산, 호두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

- 향 또는 색이 풍부한 식품: 빨간 토마토와 체리, 보라색 포도, 초록색 브로콜리나 케일 그리고 향신료 역할을 하는 강황, 피망, 고추, 마늘 등

도움말 = 하이닥 의학기자 이완구 원장 (맑은샘내과의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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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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