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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Q.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다이어트약을 1달가량 먹고 있지만, 체중감량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현재 운동은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주짓수를 하고 있고, 적은 식사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시 예전에도 다이어트약을 3개월 단위로 끊어서 2번 정도 먹은 적이 있는데, 내성이 생겨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이 때문인 걸까요?

살이 빠지지 않는 여성살이 빠지지 않는 여성

A. 3개월씩 약을 끊어서 먹은 것으로 보아,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약은 식욕 억제 효과는 좋으나, 부작용과 내성 때문에 장기 복용은 힘듭니다.

일단 현재 몸 상태가 어떤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이 찌는 이유는 단순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서만은 아닙니다. 호르몬, 간, 대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원인과 해결법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굶는다거나 운동을 해도 체중감량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는 건 지방 분해 시스템이 고장이 나서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저탄고지 식단이나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방 대사 시스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카르니틴, 알파리포산, 비타민B 복합체, 아르기닌 성분을 추가로 섭취하거나 수액 주사로 투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욕억제제 약물에 내성이 있다면 삭센다 주사제가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한두 가지의 방법이 아니라 다각도로 접근해서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상재형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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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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