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개조해서 프라이빗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차박’이 인기다. 차 안에서 놀고, 먹고, 자면서 캠핑의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차박’에 도전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좁은 공간에서 많은 것을 해야 하므로 관절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거리 운전, 차가운 바닥… 척추 피로도 높아 주의 차박 특성상 인적이 드물고, 고요하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한적한 공간을 찾아 떠나는 경우가 많다. 도심과 멀어질수록 운전 시간이 길어지면 허리에 뻐근한 느낌이 들기 쉽다. 특히 낯설고 지면이
커피와 녹차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쿠오카 큐슈의과대학교 Yuji Komorita 박사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평균 연령 66세의 성인 5,000여 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에게 하루에 커피와 녹차를 몇 잔이나 마시는지, 어떤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는지, 얼마나 운동을 하는지 등과 함께 음주와 흡연 유무, 수면 습관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에 대해 설문을 했다. 연구 결과, 녹차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보다 사망 위험이
# 43세 회사원 A 씨는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가 높으니 2차 정밀 검진을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무려 정상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것. A 씨는 이런 결과가 간경변증, 간암과 같은 간 질환이 있다는 의미인가 싶어 걱정에 휩싸였다. 간 수치가 높으면 위험한 걸까? 보통 혈액검사에서 ‘간 수치’라고 부르는 것은 AST와 ALT다. 이는 주로 간세포에서 합성하여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이 수치의 상승은 간 세포 손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높으면 간 기능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으며, 질환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 임신 19주차 A 씨는 임신 후 잇몸이 많이 약해졌는지 자주 붓고 양치할 때마다 피가 나서 고민이다. 임신성 치은염은 왜 발생하는 걸까? 임산부 3명 중 1명은 ‘임신성 치은염’이다. 이는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는 잇몸을 약하게 만들고 잦은 입덧과 구토는 입 속을 산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즉, 세균 침투가 쉬우며 치주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 실제로 임신 중기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 수는 임신하지 않은 여성보다 무려 55배나 된다. 임신성 치은염, 현명하게 관리하려면? △ 치약 선택 시 성분을 확인하자 V 치은염의 원인
누워서 방긋방긋 웃던 아이가 어느덧 뒤집기를 하고 방 안 여기저기를 기어 다니더니 이제는 뭐든 잡고 일어나려고 한다. 첫걸음의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지만, 부모 입장에선 혹여 다치지는 않을까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우리 아이 첫걸음마를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사항, 안전하게 걷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 아이 ‘첫걸음’ 어떻게 시작할까? 아기는 생후 만 1년경에 걷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아이에 따라 더 빠를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다. 모든 발달과 마찬가지로 아기는 자신의 타임라인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은 건조한 날씨로 ‘안구건조증’이 악화하기 쉽고,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저하하여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앓을 수 있다. 환절기 흔한 이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하여 잘못 관리할 경우 시력 저하나 각막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붓기와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결막염 눈은 우리 장기 중 유일하게 점막이 밖으로 노출되는 기관으로 각종 오염물질 등의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따라서 가을은 꽃가루, 송진 등의 물질로 인해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하기 쉽다. 특징적인 증상은 결막이 충혈되면서 붓고
하지정맥류는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만 발병하는 질환이다. 심장에서 뿜어 나온 혈액은 전신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가야 하지만, 서 있게 되면 중력에 의해 혈액 순환이 어렵다. 그래서 하지에는 혈액 순환이 가능하도록 정맥 안쪽서 혈액이 위쪽으로만 흐르게 해주는 판막과 움직일 때마다 정맥을 짜주는 역할을 하는 다리 근육이 있다. 하지만 이 중 판막이 망가지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다리에서 심장 쪽으로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는 것을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서서 일하는 직군에서 흔한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직업적인 요인이 많은 질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은 절대 가볍지 않다. 외음부 가려움증, 비릿한 냄새, 다량의 분비물 등은 찝찝하기도 하고, 청결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깨끗이 씻어도 질염이 반복 돼요’ 많은 여성이 질염에 걸렸을 때 더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여성청결제를 매일 사용한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더 잦은 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질 내 환경은 pH4.5의 약산성을 유지한다. 이는 질 내 서식하는 유익균을 보호하고,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유해균을 막기 위한 적절한 산도이기
추분이 지나고 밤이 길어졌다. 관절염 환자들은 길어진 밤이 야속하기만 하다. 낮과 달리 상대적으로 활동이 적은 밤에는 작은 통증에도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환절기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관절 통증을 가중해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무릎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환절기, 관절 주위 혈액 순환 챙겨야 무릎 관절은 밤에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과 인대도 경직된다. 신체 대사량이 낮아지는 밤에는 무릎 온도도 자연히 떨어지게 되는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근육이나 인대로 가는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준이 높아지면서 감기 등의 감염성 질환 환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KDCA)이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52개 의료기관을 표본 보고기관으로 한 호흡기 바이러스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호흡기 바이러스 양성률은 ▲3월 12.7%, ▲4월 21.7%, ▲5월 52.6%, ▲6월 59%, ▲7월 53.5%, ▲8월 42.5%, ▲9월 22.8%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월을 제외하면 큰 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