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열대야에 새벽 늦은 시간에 펼쳐지는 런던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밤을 지새운 지 일주일 째. 직장인 김 모 씨(34, 여)는 낮 동안에 피곤하고, 머리가 무겁고, 이명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불쾌한 증상에 시달리며 짜증을 내는 일이 잦아졌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와 함께 런던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르며 바이오리듬이 깨진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건강관리에 더욱더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숙면, 쾌변 등 규칙적인 생활리듬은 건강한
런던 올림픽에 푹 빠져 밤새 TV를 보며 뜬눈으로 지새우는 '올림픽 폐인'이 늘고 있다. 시차가 한국보다 8시간 늦은 영국 런던. 올림픽 주요 경기는 주로 한밤중이나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밤새 TV를 시청하거나 응원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낮에 사무실에서 꾸벅꾸벅 조는 등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특히, 오랜 시간 바닥이나 소파에 앉아 구부정한 자세로 TV를 시청하면 요통을 비롯한 다양한 척추 관절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TV를 시청할 때는 소파나 의자에 허리
찌는 듯한 더위에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요로결석은 비뇨기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신장부터 방광에 이르는 요로계에 돌이 생기는 질병이다. 이 같은 돌은 체내 수분량의 감소로 소변량이 줄어, 농축된 소변 속에 칼슘, 수산, 요산 등이 잘 뭉쳐서 생기게 된다. 요로결석은 심한 통증이 특징으로 옆구리나 아랫배 부분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고, 심하면 하복부를 비롯하여 방광 근처까지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또한, 구역질이나 구토감,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며, 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될 수 있다. 이런
국내 연구진이 식욕 조절 유전자를 발견해 비만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과학연구센터 유권 연구팀은 섭식행동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신경펩타이드의 발현을 조절하는 mnb유전자(Mini Brain, 포유류의 DYRK1a)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람의 21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mnb유전자는 다운증후군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졌을 뿐 그 외의 생리조절 기능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파리를 이용한 실험 결과, mnb유전자가 과량으로 존재하는 초파리는 정상보다 식욕이 왕성해져 먹이 섭취량이 60% 이
한낮의 찌는 듯한 무더위에 입맛 없고 기력도 떨어져 잠이라도 푹 자고 싶지만, 늦은 밤까지 25℃를 넘는 열대야는 그렇지 않아도 피곤한 몸을 더욱 지치게 한다. 잠을 잘 못 자거나 얕은 잠을 자게 되면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져 짜증이 나거나 신경과민, 만성 피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잠에 대한 스트레스로 더욱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악순환을 반복해 만성적인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무더운 여름밤, 열대야 속에서 시원하고 쾌적한 숙면을 취하는 방법을 시간대별로 살펴봤다. 1. 늦게 잠들어도 기상 시간은 일정하게잠이 안 와 다소
하루에 커피 두 잔을 마시면 파킨슨병에 의해 생기는 근육경직이나 떨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고혈압이나 심장박동 등에 이상이 없는 파킨슨병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첫 3주 동안은 카페인 알약 100mg을, 그 다음 3주 동안은 200mg을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점심에 먹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가짜 알약을 복용하게 했다. 이들이 섭취한 하루 카페인양은 커피 2~4잔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연구 결과,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은 낮 동안의 피로감이나 우울증, 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과 동시에 3개월의 집중적으로 알리는 기간이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및 하위법령이 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법령은 국민이 보다 빠르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휴일과 야간에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응급의료기관이 충실히 준비해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의료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3개월의 계도기간(8월 5일~ 11월 4일)이 운영된다. 계도기간 동안은 대국민 홍보 및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일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결혼 후 임신해서도 계속해서 일을 하는 여성인구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임신부가 임신 8개월 이후에도 일을 계속할 경우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태아 발육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에섹스대학 연구팀이 임신 중 근무기간과 태아의 몸무게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만 8개월(9개월째) 이후 즉 적어도 아기가 태어나기 한 달 전부터는 일을 그만두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영국에서 1991~2005
여름철을 맞아 아동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성 눈병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휴가철을 맞아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수는 1095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보다 1.74% 증가했고,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환자수도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
피지샘(피부 기름샘)의 활발한 활동으로 생기는 '지루피부염'이 한 해 가운데 8월에 가장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6년간(2006~2011년) 지루피부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76만1천명(2006년)에서 93만2천명(2011년)으로 17만 1천명이 늘어 연평균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남성은 38만5천명에서 45만8천명으로 연평균 3.5% 증가했고, 여성은 37만6천명에서 47만5천 명으로 연평균 4.8% 증가해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보다 약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