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조류독감, A형 간염, 신종플루 등 각종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이 공포에 시달렸다. 이런 감염성 질환은 공기를 통해 코나 입으로 병균이 침입하기보다는 바이러스가 묻은 손이 눈이나 코, 입과 접촉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2011년도 손 씻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대의 하루 평균 손 씻기 빈도는 평균 5.1회로 20대의 7.6회, 30대의 9.6회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손 씻기 조기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길
케이크를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누가 믿을까?실제로 먹으면 살이 빠지는 케이크가 등장해 화제다. 1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식품회사 클레버칼로리가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케이크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빵 사이에 크림이 들어간 이 케이크는 여느 케이크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살을 빠지게 만드는 것일까? 그 이유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지방을 분해하는 녹차와 L-카르니틴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혈중 지방이나 지방질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달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실제 생리대의 성분과 사용 방법,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고 있는 여성들은 많지 않다 생리대는 생리혈을 흡수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외품으로서 식약청 심사를 거쳐 승인된 제품만 시중에 유통된다 생리대는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생리 양, 개인 특성 및 활동량 등을 고려해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만 피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생리대를 선택 시 무조건 흡수력이 좋은 제품보다는 생리 양에 맞추어 생리대의 크기(대형, 중형, 소형 등)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생리 양
장마가 계속돼 습도가 높은 요즘, 천장의 변색과 실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실내의 곰팡이 번식을 의심할 수 있다. 이에 환경부는 누구나 손쉽게 생활 속에서 활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올바른 곰팡이 관리 및 예방법’을 제시했다. 곰팡이는 어둡고 축축한 환경에서 자라는 미세한 실 같은 형태의 미생물이다. 높은 습도, 수분, 적절한 온도, 약간의 영양분만 있다면 음식, 실내 식물, 벽, 바닥 등의 표면에 발생하고, 현재까지 알려진 종 수는 약 7만 2천 종이다. 여름철 장마, 태풍,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이후에 쉽
충청남도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2마리를 도내에서 발견, 해당 방역 당국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발생 동향 파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논산과 당진, 연기(세종시) 지역에 모기 채집기를 설치하여 매주 2회에 걸쳐 분류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정에서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과 불가피한 경우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북도에서는 최근 인천 및 전남 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사망하고 비브리오 패혈증균도 지난해보다 1개월 정도 조기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 감염으로 발생하는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해수 온도가 20℃ 이상 되는 7~9월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경로는 생선회, 굴, 낙지 등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난 상태에서 바닷물에 들어갈
최근 중국ㆍ싱가포르ㆍ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국내에서 수족구병에 의한 사망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 경남지역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여아 사망 건과 관련, 수족구병 감염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사망한 환자는 고열, 두통, 구토, 경직,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수족구병, 무균성 수막염, 뇌염의 증상을 보였으며, 국립보건연구원에서분석 결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검출됐다. 수족구병(手足口病, 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A16 또는 엔테로바이러
장마철 출근길 온통 모노톤인 세상 속에서 비비드한 색상에 화려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 바로 ‘레인부츠’이다. 레인부츠는 신발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기능적인 장점에 부츠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을 세련되게 만들어 주고, 매치하는 옷에 따라 특유의 발랄함을 보여주는 특징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 사이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여름철 보기도 좋고, 편하기도 한 레인부츠지만 다리 건강에는 해로울 수도 있다는 우려의 소리도 있다. 피부과 전문의는 “레인부츠의 장시간 착용은 무좀이나 습진 같
미국 동부 지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폭염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의 7월 1주차 결과를 발표하고, 한낮 야외할동 자제를 당부했다. 7월 1주차(7.1.~7.7) 운영결과, 총 17명의 온열질환자(열사병 및 일사병 5명, 열탈진 9명, 열경련 3명)가 보고됐고,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14명, 82%)가 여자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40대(7명, 42%)가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2~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캄보디아 중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급성질환의 원인을 엔테로바이러스 71(EV-71)형으로 발표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해당지역 여행자에게 개인위생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발생 건은 3개월~11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 사례로,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엔테로바이러스 71(EV-71)형은 수족구병(HFMD)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뇌염 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할 때에는 손 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