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그 연령층도 계속 낮아져 30대는 물론 20대 여성까지 유방암이 발생해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빨라진 초경과 폐경 시기, 뿐만 아니라 모유 수유를 피하고, 아이를 적게 낳고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유방에 멍울이 느껴지면 악성종양인지 양성종양인지 구별이 필요하다. 유방에 생기는 종양의 90% 이상은 악성종양(암)이 아닌 양성종양이다. 양성종양은 종양의 모양이 분명하며 표면이 매끄럽고, 주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중년남성의 정자 DNA 질을 향상시켜 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버클리 국립연구소 앤디 와이로벡(Andrew Wyrobek) 박사는 44세 이상의 남성이 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아연 등을 많이 섭취하면 정자의 활동성이 풍부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2~80세의 건강한 남성 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평소 비타민C를 많이 복용하는 44세 이상 남성은 적게 복용하는 남성보다 정자의 DNA 손상이 20%가량 더 적게 나타났다. 또, 비타민 C뿐만 아니라 비타민 D, 엽산, 아연 등의 미세영양소
美에 대한 기준은 끊임없이 변한다. 미인에 대한 조건은 시대나 문화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다. 과거 당대 미인의 기준이 되었던 얼굴은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에 잘 집약되어 있다. 이목구비는 전체적으로 작고 다소곳한 분위기를 보여 오늘날 미인의 조건과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적당한 넓이에 부드럽고 단아한 이마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선호되고 있다. 특히 얼굴 전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데, 좁지도 넓지도 않은 이마는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너무 좁은 이마는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주며, 밋밋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최근 1년 이내에 한 가지 이상의 민간요법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침구경락연구그룹 최선미 박사팀은 우리나라 일반 국민 1284명을 대상으로 민간요법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한 가지 이상의 민간요법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953명(74.2%)에 이른다고 27일 발표했다. 또 이들은 같은 기간 동안 1846건의 민간요법을 사용했으며 모두 3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 국민으로 환산하면 연간 8조 6천억 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성분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등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기능성 식품과 황경아 연구사는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IGF-I(Insulin-like growth factor-I)’성분이 혈당을 낮추는 등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4주간 IGF-I 성분을 투여한 결과, 실험 쥐의 혈중 혈당 농도는 최초 303㎎/dL에서 201㎎/dL로 33.6% 떨어졌고, 혈당 조절에 필요한 호르몬인 혈중 인슐린 농도는 2.513nmol/L에서
나이 많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일수록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 유전자분석업체 디코드 제네틱스(deCODE Genetics) 연구팀은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 자녀를 둔 78명의 가족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아버지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녀의 유전자 변이가 더 많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유전자 변이는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유전자 활동이 활발한 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 난독증 등의 정신질환 위험이 커진다. 조사 결과, 20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미국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라임병' 환자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라임병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 환자(여성, 46살)는 지난달 15일 강원도 화천군 화악산에 등산하다 왼쪽 어깨를 참진드기에 물려 병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에서 흔히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보렐리아(Borrelia)균을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법정감염병(4군)으로 지정 된 이후 발견된 적이 없었다.
빠른 식사 습관이 고지혈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 연구팀은 2007~2009년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8,771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각종 건강 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식사시간이 짧을수록 체질량(BMI)지수가 높아 비만의 위험이 커지고, 혈액에 존재하는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의 점도를 높이고 중성지방이 혈관 벽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막아 동맥경화, 급성심근경색, 뇌혈관질환,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
생후 6개월 이전에 맞은 항생제가 어린 시절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뉴욕 의과대학의 레오나르도 트라산데(Leonardo Trasande) 박사가 생후 6개월 이전에 항생제를 맞은 아기는 이후 3세가 되었을 때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1~1992년 영국 에이번 지역에서 출생한 1153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과 BMI를 관찰했다. 생후 6개월 미만, 6~14개월, 15~23개월에 항생제 노출을 확인하고, 항생제를 맞은 후
오랜 시간 앉아서 지내는 아이일수록 운동신경이 퇴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미노 대학의 루이스 로페스 교수는 “TV나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서 지내는 아이들의 운동 능력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최대 9배 낮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9~10세의 초등학생 213명(여자 110명, 남자 103명)을 대상으로 5일간 신체활동 횟수와 앉아서 지내는 시간을 가속도측정기로 확인했으며 신체조절기능 등 운동능력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남자아이의 경우 76%, 여자아이의 경우 77.3% 이상일 때,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