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지식향상 및 어린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제 6회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을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물론 왜·언제·어떻게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올바른 예방접종 지식향상과 어린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임산부 및 초보맘, 워킹맘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실제 영유아 보호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기업 산모교실과 전국 527개 산후조리원을
# 부산에 거주하는 김모 씨(44세, 남).평소 경미한 복통을 느꼈지만 단순히 과식 때문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준비하던 중 명치부터 시작된 복통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다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담석증으로 진단받았다. 최근 김씨처럼 단순히 과식 때문에 배가 아프다고 쉽게 봤다가 응급실을 찾는 담석증 환자가 많다. 담석은 쓸개라고 하는 담낭이나 담도에 생긴 결석(돌)을 말하며, 담즙이 흐르는 곳은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담석증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유아나 어린이에게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정상세포는 건들지 않고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파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의과대학의 산타누 보스 박사는 어린이들에게 감기나 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한다고 밝혔다. 전립선암 세포를 가진 쥐에 RSV를 투입한 결과, 1주일 만에 종양이 사라졌으며 4개월 뒤에도 재발하지 않았다. 또, RSV를 종양에 직접 주입하거나 복부를 통해 전신에 주입해도 효과는 같았다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Respi
최근 견과류 등 식품의 씨앗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다양한 씨앗들을 식품으로 섭취하고 있지만, 일부 씨앗의 경우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식물 씨앗은 지방(불포화지방산),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일부 씨앗은 자체 보호수단으로 시안배당체 등 자연독소를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씨앗 종류별 식용 가능 여부와 올바른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식용 가능한 씨앗 - 땅콩 고지방 저단백 고칼로리 식품으로 여름철에는 곰팡이독소
갱년기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자 또한 여성 못지않게 다양한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지만, 이를 갱년기 증상으로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남성 갱년기를 단지 나이 탓으로 여기고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행복해야 할 중년의 삶은 어두워질 수 있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와 함께 찾아온다. 남성 호르몬은 30대 중반부터 줄기 시작해 50대가 되면 남성의 30% 정도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갱년기 증상으로는 근력이 떨어지거나 살이 찌고, 성욕 감퇴와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까지 다양하다.30대 이후
은행 추출물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툴루즈 카셀라르디 병원의 브뉘노 벨라스(Bruno Vellas) 박사는 기억력에 이상이 있는 70세 이상 노인 2천 85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은행 추출물로 만든 알약을 하루 두 번씩, 다른 그룹은 같은 맛과 모양을 가진 알약을 투여했다. 5년 후 은행 추출물을 먹은 그룹에서는 4%인 61명이, 대조군에서는 5%인 73명이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해, 통계
가을철에 잦은 알레르기비염은 생활 속에서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9월 둘째 주 귀/코/목 건강주간을 맞아 7일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알레르기비염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지난 15년간(1995년~2010년)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을에 탈모가 심해지는 이유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과 직사광선 등이 두피와 머리카락을 약하게 만든데다, 계절이 바뀌면서 일조량이 줄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남성호르몬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탈모증이 없던 사람도 평소에 비해 많은 양의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머리카락은 무한히 자라는 것이 아니고 일정 기간 자라나고 빠지기를 반복한다. 그렇다고 머리카락이 동시에 자라나고 빠지는 것은 아니며, 약 85%의 머리카락이 자라고, 15%의 머
2만 1천여개 유전자로 구성된 인간 게놈을 가장 정밀하게 분석한 게놈 세밀지도가 완성됐다. 영국의 BBC 인터넷판은 5일 “2003년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싱가포르의 32개 연구소 과학자 442명이 참가해 시작된 'DNA 백과사전(Encyclopedia of DNA Elements)’이 완성됐다”고 보도했다. 이 DNA 백과사전은 인간 게놈을 이루는 32억개 DNA 염기서열의 기능적 요소를 망라했다. 유전자는 DNA의 작은 분절로 이곳에는 특정 단백질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암호가 들어 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인간게놈지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저나트륨 요리법을 홍보한다. 식약청은 국민들이 나트륨을 줄인 음식을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EBS ‘최고의 요리비결’ 프로그램을 통해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나트륨을 줄인 요리법을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10명 중 7명이 나트륨을 줄이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한다는 2011년 식약청 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들에게 요리를 통해 손쉽게 나트륨을 줄이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국내 나트륨 섭취량은 WHO 1일 나트륨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