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처음 입에 대는 나이가 빠를수록 나중에 술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5세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17세에 술을 마신 사람에 비해 나중에 과음 또는 폭음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예일 대학의 메건 모런(Meghan Morean) 박사는 대학 신입생 1160명을 대상으로 처음 술을 마신 나이와 음주습관을 조사한 뒤 대학 4년 동안 음주 행동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어린 나이에 술을 마신 학생이 대학 4학년 때 과음이나 폭음을 할 위험이 높았으며, 약
키가 큰 사람은 암, 작은 사람은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의 데이비드 배티(David Batty) 교수는 키와 사망원인에 관련된 130개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키가 큰 사람은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반면 키가 작은 사람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1900~1960년에 출생한 108만 5949명(백인 85%)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사람들의 평균신장은 남성은 173cm, 여성은 160cm였다. 키는 어린 시절의 영양상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키를
임신초기 흡연이 출산한 자녀의 천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임신한 여성이 첫 3개월 중에 담배를 피우면 아이에게 천식이나 천명(喘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보도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아사 노이만(Asa Neuman) 박사는 임신 기간에 흡연에 노출된 735명을 포함한 아동 2만 16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 첫 3개월 중에 흡연에 노출되었던 아이는 4~6세 때 천식이 나타날 위험이 65%, 천명이 발생할 위험은 39%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전한 변비약(배변 완하제) 사용 방법을 소개하는 지침서 '변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를 발간 ·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변비란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고 정상적으로 배변되지 않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배변시의 통증, 하복부 팽만감 및 불완전한 배변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변비는 그 원인에 따라 기질성과 기능성으로 나뉘는데, 기질성 변비란 대장 내부의 염증성 질환 등에 의해 대장이 구조적으로 막혀서 생기는 변비를 말하며, 기능성 변비는 특정 원인 질환은 없지만 대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이다
매일 호두를 두 줌 먹으면 남성들의 정자가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 간호대학 연구팀은 ‘호두가 정자의 활력과 생식기능을 높여준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양식 음식을 즐기는 21∼35세 건강한 성인 남성 11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매일 호두 75g을 먹게 하고, 다른 그룹은 먹지 않게 했다. 12주가 지난 뒤, 각 그룹 참가자들의 정자의 운동성, 농도, 크기, 모양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호두를 섭취한 남성의 정자는 호두를 먹지 않은 남성의 정자에 비해 활력, 운동기능, 형태가 모두 개선
제왕절개 분만 아이가 자연분만 아이보다 지능지수(IQ)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 대학의 토머스 호라바스(Thomas Horavath) 박사는 제왕절개 출산이 단기와 장기 기억력을 발달시키는 UCP2(uncoupling protein 2)단백질 생산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단기와 장기 기억력은 아이의 성장과 함께 발달하는 지능의 핵심요소이다. 연구팀은 자연적으로 태어난 생쥐와 인위적 제왕절개를 통해 출생한 생쥐를 비교, 쥐의 뇌 부위 중 기억 중추인 해마의 신경세포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
흡연이 여성들의 악성 림프종, 백혈병 등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선단체인 영국 암 연구회는 중년여성 130여만 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에 20개피 가량의 담배를 피운 여성들은 비흡연 여성보다 악성 림프종이나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흡연은 폐암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높인다면서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도 높이는데 대부분 이를 모른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매년 600여만명이 흡연으로 사망한다. 이 중 500여만명은 흡연자이거나 과거에 흡
자몽 주스가 일부 특정 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시롤리무스(sirolimus)의 약효를 크게 증폭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의대 에즈라 코언(Ezra Cohen) 박사는 “시롤리무스를 투여받은 암환자가 자몽 주스를 하루 한 잔씩 마시면 시롤리무스를 3배 투여한 것과 맞먹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 “약물의 대사 속도를 둔화시키는 약인 케토코나졸을 시롤리무스와 병행투여 하면 시롤리무스의 약효를 5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난치성 암 환자 138명을 3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은 시롤리무
말 못하는 아기들이라도 ‘표정’을 통해 나름대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 정신과 의사이자 바디 랭귀지 전문가인 비비안 사벨(Vivien Sabel)의 신간 ‘The Blossom Method’을 인용해 아기들의 대화법을 보도했다. 사벨은 지난 6년간 자신의 딸을 포함한 수백 명의 아기들을 관찰한 결과 “아기들은 입과 혀, 입술, 눈과 눈썹을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걸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 아기가 입을 벌리고 있고, 손이 입 근처에 닿아 있으면서 혀가 나와 있다면 매우 배가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출연하고 있어 야외 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9일 현재 말라리아 환자 발생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므로, 말라리아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2년 말라리아 환자 발생 감시결과, 현재까지 누계 발생 건은 총 306명으로 2011년 동기간 발생한 555명 대비 44.9%(249명)가 감소했고, 과거 3년 평균 동기간 발생한 802명 대비 61.9%(496명)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