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착안하여 2006년 보건복지부는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암을 충분히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은 “암은 우리나라 사망 1위 질환으로, 평소 건강생활 실천을 통한 예방 활동은 물론 검
간담도는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에 저장되어 장으로 배출되는 길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소화는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장으로 운반하면서 이뤄진다. 그래서 담즙을 저장하고 운반하는 담낭과 담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가 어려워지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치사율 높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담낭과 담관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간담도 스캔은 비침습적으로 담도의 생리적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검사를 통해 간의 담즙 생성 능력과 담즙의 정상 배출 여부를 확인해 간경화, 담낭염, 담관 폐쇄 등의 질
뇌파란 뇌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전류를 파형으로 기록한 것이다. 뇌 속에 있는 수많은 신경세포는 전기신호를 통해 각종 정보를 처리한다. 따라서 각 신경세포가 전기적 활동을 제대로 해야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활동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면, 의식 소실과 발작이 나타나는 뇌전증이 발생한다. 뇌전증과 같은 뇌의 기능적인 이상이 의심될 때는 뇌의 전기활동을 기록하는 뇌파 검사를 통해 뇌의 기능을 살펴봐야 한다.◇ 뇌파 검사 한 줄 요약뇌파의 주파수와 진폭을 그린 뇌파도를 분석하여 뇌의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요도 및 방광에 이상이 있으면 혈뇨, 빈뇨, 요실금, 소변 시 통증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그래서 증상이 있을 때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방광경 검사는 직접 눈으로 요도나 방광을 확인해 더욱 정확하게 증상을 파악할 수 있어서 요도 및 방광 질환에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방광경 검사 한 줄 요약요도를 통해서 방광까지 내시경을 진입시켜 요도, 방광, 요관구 등을 관찰하는 검사이다.◇ 어떤 검사인가요?방광경 검사 종류에는 강직형과 굴곡형이 있는데, 두 검사 모두 요도를 통해 내시경이 삽입된다. 강직형 방광경 검사에서
최근 매체를 통해 성인 ADHD를 고백하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ADHD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과연 성인 ADHD란 정확히 무엇일까. 주의력이 부족하면 모두 ADHD일까.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김윤석 원장(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게 성인 ADHD의 개념과 진단 및 치료법을 물었다.김윤석 원장은 “치료가 필요하면 자신의 질환에 대해서 인정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삶의 질을 위해 좋다”며 10개의 질문에 자세히 답했다. 다음은 김윤석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Q1. 성인 ADHD는 무엇인가요?ADHD는 ‘주의력 결핍
두유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주기에 식사 대용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우유와 달리, 유당도 없기에 유당을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도 편히 즐길 수 있다. 두유를 꼼꼼히 따져보고 마시면 그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두유, 실제 효능은?콩을 갈아 만든 두유는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돕고 에너지를 촉진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두유의 콩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다. 그중 하나인 레시틴은 강한 유화 작용으로 혈관에 달라
어린이의 신체와 두뇌의 80%는 6세 이전에 완성되기에 이 시기의 건강 이상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으면 발육 지연, 과체중 등 아이의 성장과 발달 이상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또 검진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조기 치료할 경우에는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아이의 건강한 삶을 위해 차수에 맞게 꾸준히 검진받기를 권장한다.◇ 영유아 건강검진 한 줄 요약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성장 단계별 건강검진 프로그램이다.◇ 어떤 검사인가요?영유아 건강검진은 문진 및 관찰, 신체 계
사람마다 관계 맺는 성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이는 타인과 관계 맺기에 적극적이고 즐거워하는 한편, 어떤 이는 관계 속에서 불안해하거나 친밀한 관계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수많은 요인으로 인해 차이가 생기는데, 그중 한 가지는 '애착'일 수 있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김윤석 원장(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하이닥 QA에서 “한 사람의 내적인 공간은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며 그 구성요소로 중 하나로 “과거 주 양육자로부터 받은 애착 정도”를 뽑았다.애착이론애착이론을 정립한 영국 정신
차를 꾸준히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다. 수분을 섭취해 포만감이 생기고 소변으로 노폐물이 배출되어 체중감소에 효과적이기 때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콤부차, 히비스커스차, 우엉차, 보이차. 이 4가지 차를 어떻게 마셔야 할까.콤부차콤부차(Kombucha)는 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의 추출물에 효모를 첨가해 발효시킨 음료이다. ‘홍차 버섯’이라고도 불리는 ‘스코비’ 균을 찻물에 배양해 만드는데,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탄산과 건강한 유익균이 생성된다. 탄산의 청량감과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식초 향이 특징이다. 칼로리가 낮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가 4억 명을 돌파했다. 2019년 12월 중국에서 처음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후 3억 명이 감염되기까지 2년이 걸렸는데,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 이후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1억 명이 추가 감염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도 2월 6일 0시 기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을 넘어 지배종이 되면서 일각에서는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의 전환을 예견하고 있다.엔데믹이란엔데믹은(Endemic)는 ‘~안에’를 의미하는 접두사 En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