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는 치아 관리의 기본인 동시에 건강 관리의 핵심이다.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구강 내 유해 세균이 증가하면 뇌졸중, 치매, 심혈관질환 등의 전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양치할 때 사용하는 칫솔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예방치과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 가정집의 칫솔모 1mm²당 평균 약 500만 마리의 세균이 나왔다고 한다. 이는 변기의 세균(50~300마리) 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칫솔에 세균이 많은 이유는 보관과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일 터이다. 매일 사용하지만 소홀히 여기기 쉬운 칫솔의
사물이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백내장. 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서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야가 점점 흐려져 실명에 이를 위험이 있으며, 수술 이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이 되면 전체 인구의 70%가, 70세 이상이 되면 90%가 백내장 증상을 경험하며, 특수한 경우 젊은 나이에 백내장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가장 많이 이뤄지는 수술이다. 약물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 탓이 크다.
헤파린은 혈전을 치료하는 항응고제이지만 일부 사람들의 몸은 헤파린에 면역 반응을 보인다. 체내에 투여한 헤파린은 혈소판의 제4인자, 즉 PF4와 결합한 결합체를 형성하는데, 어떤 이들의 몸은 이 헤파린-PF4 결합체를 이물질로 인식해 항체를 생성한다. 헤파린-PF4 항체는 혈소판을 활성화해 혈액의 응고를 촉진하고 이로 인해 혈소판 수가 감소하는데, 이를 헤파린 유도 혈소판감소증(HIT)이라고 한다. 이는 혈전이 악화되는 질환으로 헤파린 치료의 부작용이다. 헤파린 유도 혈소판감소증이 있으면 오히려 혈전증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혈전증이
탱글탱글 달콤한 채소,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열량이 적어 건강에도 다이어트에도 좋다. 한입에 먹기 편해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방울토마토는 하루에 얼만큼 먹는 게 좋을까? 방울토마토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았다.◇ 방울토마토에 이런 효능이?1. 눈 건강 = 방울토마토는 루테인, 제아잔틴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은 눈을 구성하는 망막의 구성 성분으로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시신경의 손상을 막아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소변을 보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하지만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은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성인은 깨어 있는 동안 4~6회, 자는 동안 0~1회 소변을 보며, 1회 배뇨량은 약 300cc이다. 이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거나, 스스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낀다면 '빈뇨'라고 할 수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의 다양한 이유와 극복 방법을 소개한다.1. 스트레스교감신경이 긴장하면 강력한 요의(소변이 마려운 느낌)를 느낄 수 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부조화로 인한 과민반
혈소판의 응집은 지혈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작은 세포 조각인 혈소판은 혈액을 순환하며 혈관이 손상된 곳에 응집되어 출혈을 막는데, 혈소판의 응집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심각한 출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혈소판 응집 검사를 받으면 혈소판의 응집 능력을 측정해, 다양한 유전성 또는 후천성 혈소판 기능 이상 질환들을 진단할 수 있다.◇ 혈소판 응집 검사 두 줄 요약혈소판의 응집 능력을 확인하는 검사다. 혈액을 채취해 혈소판이 얼마나 잘 응집되어 혈전을 만드는지 측정한다.◇ 어떤 검사인가요?혈소판 응집 검사의 종류는 크게 3가지
입에 모터가 달린 것 마냥 쉴새 없이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최근 방영중인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여기에 ‘다말증’이란 재치 있는 이름을 붙였다.'나의 해방일지'는 다양한 형태의 ‘말’에 관해 이야기한다. 의미 없이 흘러가는 말, 듣고 싶은 소중한 말, 정직한 말 등.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말은 ‘너무 많은 말’이다. 작중 염창희(이민기 분)는 옆자리 정선배(최보영 분)의 끊임없이 쏟아지는 말을 들으며 괴로워한다. 염창희는 정선배 더러 ‘다말증’ 환자라며 하소연한다. 말이 너무 많은 것을 ‘다(多)말-증’이라며, 일종
용혈은 적혈구가 파괴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용혈성 빈혈은 적혈구의 파괴 속도가 생성 속도보다 빨라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액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적혈구는 몸 안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적혈구의 표면에는 항원이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이 항원이 항체와 만나면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킨다. 만약 정상적인 체내라면 존재하지 않아야 할 적혈구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는 경우, 적혈구가 응집하거나 용혈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적혈구 수가 감소하면 체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생명을 위협하는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는 혈전이 존재하지 않는다. 혈전이 생기면 혈관을 좁히거나 막아 혈류를 멈추게 해 위험을 초래한다. 뇌, 폐,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뇌졸중, 폐색전증, 심근경색증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디다이머 검사를 받으면 혈전과 관련된 질환의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증상의 원인에서 혈전의 존재를 배제할 수 있다. 디다이머 검사는 비침습적으로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다이머 검사 두 줄 요약디다이머(D-dimer)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늘고 있다. 2020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57만 천여 가구에 이른다. 고양이를 주인처럼 키우며 스스로 ‘집사’를 자처하는 애묘인도 늘어났다. 고양이를 향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에 관한 흔한 오해 5가지를 풀어본다.1. 고양이가 배를 보이는 건 쓰다듬어달라는 의미? NO간혹 고양이는 배를 드러낸 채로 눕는데, 이를 배를 쓰다듬어 달라는 의미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양이는 배를 쓰다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고양이의 배를 만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