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커튼이 없어 종합병원 중에서도 아침이 제일 빨리 오는 정신병동을 그리고 있다. 공개 이틀째부터 국내 넷플릭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이 시리즈는 정신병동 간호사 출신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여기는 커튼도 없어. 그래서 다른 병동보다는 아침이 제일 빨리 와.”산뜻한 음악과 함께 밝은 햇빛을 받으며 환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즐기고 있는 평화로운 장면과는 달리, 수간호사 송효신(이정은 분)이 3년 차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분)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외로움'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질병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하나의 위험인자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SS) 비베크 머시(Vivek Mercy) 단장 겸 의무총감은 보고서를 통해 "외로움이 매일 담배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외로움은 조기 사망 가능성을 26~29% 증가시키고 심장병 위험과 뇌졸중 위험을 각각 29%, 32%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에는 외로움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
바쁜 한국 사회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2030청년들을 위해 하이닥에서 상담소를 열었다.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하는 하이닥 [청년 상담소].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보자.현대에는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각종 미디어에서 매일같이 다루는 사건들이 '분노조절장애', '충동조절장애'와 같은 단어와 연관되어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제는 우울증, 공황장애와 같은 크고 작은 정신질환의 이름도 쉽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이는 대부분이
바쁜 한국 사회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2030청년들을 위해 하이닥에서 상담소를 열었다.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하는 하이닥 [청년 상담소].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보자.대한민국 청년들은 외로움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1년 만 18~34세까지 전국 청년 2,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의 사회적 고립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에 따르면, 청년 10명 중 1명이 “세상에 혼자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만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듯 각종 건강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그중 제일 많은 관심을 받는 주제는 ‘식이’다. 건강 관련 기사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것이 음식과 식이라는 점에서 대중들이 음식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다.건강한 식이법이 건강을 위한 가장 첫 번째 발걸음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해도, 질병 치료에도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이 식이인데,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음식
새해는 항상 설렌다. 새해를 맞이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 가득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더 나은 올해를 기대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에게 새해는 기대와 설렘보다는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새해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과 낮은 일조량으로 인한 세로토닌 결핍, 새해 가족 모임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인데, 이러한 경우를 '신년 우울증'이라고 부른다.새로운 한 해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연초를 우울하게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전한솔 원장(구로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세상에 수많은 노래가 ‘연인들의 이별’을 말한다. 그 덕분에 우리는 사랑만큼 이별과도 친숙하다. 노래 가사 속에 등장하는 이별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슬프고 애절한 이별’을 말한다. 노래 가사만 들어도 가사 속의 화자가 얼마나 마음이 괴로운지 감정 이입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실제로 이별의 상실이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별 후 겪는 정신적인 후유증에 대해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전한솔 원장(구로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자세히 설명했다.이별 후 겪는 우울증에 대해전한솔 원장: 이별은 삶의 질에 큰 악
우울증은 증상을 겪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이 눈에 크게 띄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아니라 그 영향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러나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나면 이미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변화를 알아차리고 미리 예방하고 환자를 도울 수 있을까?우울증이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전한솔 원장(구로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이 자세히 설명했다. 전한솔 원장: 우울증은 환자의 삶에 다양한 방식으로 큰 영향을 미
대한민국의 우울증 발생률은 36.8%로 OECD 국가 중 1위이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약 4명이 우울증이나 우울감을 겪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우울증은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에 더 심해진다. 계절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우울증을 '계절성 우울증'이라 하는데, 특히 겨울에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 '겨울철 우울증'이라 불리기도 한다. 겨울철 우울증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전한솔 원장(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자세히 설명했다.전한솔 원장: 많은 사람들이 늦가을에서 겨울이 되면 평소와 기분이 다르다는
세계 각국 정부의 최신 화두는 환경이다. 탄소 배출을 얼마나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들이 모여서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이상 기후로 인해 인명 피해까지 나고 있는 상황. 대한민국 역시 초미세먼지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겨울이 되면서 차가운 시베리아 기단이 불 때 사라지고, 나들이라도 나갈 포근한 날씨가 되면 돌아오는 불청객 '초미세먼지'. 과연 우리 정신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전한솔 원장(푸른솔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자세히 설명했다. 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