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임 기간에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했습니다. 그날 애무를 길게 해서 그런지 남자친구에게서 쿠퍼액이 많이 나왔는데요. 이후 콘돔은 꼈지만 쿠퍼액이 너무 많이 나온 상태라 콘돔 위에 묻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콘돔을 끼울 때 쿠퍼액이 묻은 정도로 임신할 수 있나요? A. 가임기간의 임신 확률은 20~30% 정도이며, 가능성은 적지만 쿠퍼액만으로도 임신할 수 있습니다. 쿠퍼액에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정자가 섞여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기가 닿는 순간에는 항상 콘돔을 착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 상태
Q. 얼마 전 산부인과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을 받은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생리가 불규칙한 것도 스트레스이지만, 인중이나 배에 털이 많이 나는 것과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착색이 되는 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괴롭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면 해결이 되는 문제일까요? 대체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을 때 안드로겐 분비가 증가하여 말씀하신 내용과 같은 증상(배에 털이 많이 난다든지, 피지 분비 증가로 인한 여드름, 살이 접히는 부위의 착색, 임신선 등)이 나타날
Q. 최근 난소종양(기형종)과 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수면장애가 심해서 정신과 약을 5년 이상 복용 중입니다. 불면증이 잘 나아지지 않고 내성이 생기다 보니 복용 기간이 늘어나고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정신과 약을 오랜 시간 먹으면 부인과 질환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난소나 자궁, 즉 생식기 쪽에 나쁜 영향을 끼치진 않을까요? A. 장기간 약을 먹다 보니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으시죠? 정신과 약이 대사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어, 피임약이나 다른 약물과 같이 먹을 때 조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
Q.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20살인 지금까지 압박 자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위를 하면 나중에 성관계를 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횟수를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생리 전 즈음엔 참기가 어려워요. 정말 자위 때문에 성관계 시 오르가즘을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자위를 끊으면 괜찮을까요? A. 자위란 스스로 성적 흥분감을 느끼는 한 방법으로 자위를 한다고 해서 실제 성관계 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위도 성생활의 일부로써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위를 통해 자신의 몸을
Q. HPV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에서 18번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4년째 자궁경부암 검사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부관계 시에 콘돔을 꼭 사용해야 하나요? A.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바이러스인 HPV 18번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궁경부암 검사가 계속 정상으로 확인되어 다행입니다. HPV는 앞으로 자궁경부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이상이 나왔을 때 치료 방향 등에 대해 보조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지금 당장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남성에게
Q.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로 몇 개월을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잠잠했던 질염이 재발하더라고요. 원래 스트레스를 받으면 질염이 잘 생기나요? 매번 병원을 가는 것이 번거로워서 일상생활에서 질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과거 질염이 생겨 병원에 갔을 때 질염 원인균에 대한 설명을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진찰 결과 혹은 균 검사 결과 혹시 칸디다성 질염(곰팡이균)은 아니었나요? 이러한 질염은 피로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관련이 많습니다.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증상이 있을 때 원인을 찾고 거기에 맞는 치료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