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볼 때 아래 배가 아프세요? 물도 적게 마시는데 소변을 자주 보세요? 소변이 마려울 시 참지 못하고 급하게 뛰어가세요? 치골 바로 위쪽 아랫배가 뻐근하게 아프신가요? 위의 증상들을 보면 방광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상 염증이나 다른 비뇨기과적 질환이 없음에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럴 때는 “여성요도증후군”이라고 진단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광염이나 과민성 방광과 증상이 비슷하며, 실제로 이 질환들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요도증후군’은 ‘급성방광염’과 그 증
여성의 생식기인 질은 항상 약산성을 유지하여, 몸 속에 침입하는 세균과 각종 바이러스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질 내 산성도가 깨지고,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워지고, 이 때 질 안에 침입한 세균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질염이라고 합니다. 질염을 두고, 여성에게는 감기처럼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부부관계,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질이 헐거워지거나 늘어져 있는 경우에도 질염 등과 같은 여성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질염은 감기처럼 언제라도 올 수 있습니다. 어떻게
정기검진 때문에 X-ray나 초음파를 찍었는데, 난소에 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이 있으세요?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덜컥 겁이 나기 마련입니다. 난소란 자궁 양 옆에 있으며, 배란(난자를 만들고 배출하는 일)과 여성호르몬 생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낭성 종양으로, 내부가 수액성분으로 차 있어서 물혹이라고도 합니다. 대게 양성이며 암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낭종은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출혈과 같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증상이 있더라도 다른 자궁
임신을 위해 한의원을 내원하신 엄마들은 다들 조급함이 있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임신이 힘들까?’ 하는 생각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임신이 생각만큼 수월하지 않을 때,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이지만, 모든 것에 때가 있듯이 임신을 위해서도 최소한의 시간만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배란일에 맞춰 임신을 시도하기 보다는 건강한 정자와 난자를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자가 태어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아시나요? 정자가 완성되기 까지는 74일이 걸리고, 이후 운동능력이 생길 때까지
흔히들, “속이 시원하다”라는 표현을 많이들 씁니다. 기분이 상쾌하고 답답한 것이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이런 표현을 씁니다. 맞습니다. 사람은 가슴 속이 시원해야 합니다. 아랫배는 따뜻하고, 가슴 즉 흉부는 열이 없어야 합니다. 즉 가슴 속이 시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가득한 현대사회에서 내 맘대로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 가슴 위쪽으로는 열이 가득 차게 되고, 그러다 보면 괜히 짜증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고 때때로 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뻐근하고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 상열하한증은 가슴
MBC에서 방영되었던 "미스코리아"라는 드라마 기억하세요? 이 드라마에 보면,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훈련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바로 평범하고 얼굴만 예뻤던 여성들이 프로페셔널한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하는 과정을 묘사한 부분이었는데요. 여기 보면 아주 인상적인 대사가 나옵니다. “똥꼬에 힘!!!” 맞습니다. 바로 이 운동이 케겔 운동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겪고 있는 요실금. 요실금 치료로 주목받고 있는 치료 중의 하나가 바로 케겔 운동입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이
20대의 젊은 여성분들이 내원한 경우,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생리가 규칙적인지, 생리통은 없는지, 덩어리는 없는지, 생리전증후군이 심하지는 않은지에 관한 질문입니다. 많은 분이 생리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당장 임신할 경우가 아니면 생리 주기나 생리 상태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생리불순이란 생리가 규칙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주기는 21일에서 35일 사이입니다. 그 주기가 빨라지거나 혹은 늦어지거나 느려졌다 빨라졌다 하는 등 불규칙한 것을 생리불순이라고 합니다. 생리통이라는 증상
아이가 생길 시기가 지났는데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 대부분은 여성분이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검사 상에 남성의 정자수가 적거나,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진단이 나온 경우에도, 운동이나 기타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해서 보조적인 치료를 할 뿐 적극적인 치료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남자 분들의 경우에는 창피하다고 생각하고 치료기관을 찾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에 의하면, 결혼한 부부의 15% 정도가 불임이고, 이 중 남성 쪽 원인이 40~60%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절반 이상의 비율로 남성비율이
환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화장실을 하루에 10번 이상 가고,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뛰어가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1년에 1~2번 이상 방광염에 걸리거나 질염도 자주 앓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이 나이 들면 소변이 좀 불편한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치료받지 않고 있는 것을 자주 봅니다. 또한, 소변이나 생식기부위의 불편감은 부끄러워서 말 못하고 쉬쉬하면서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 많은 분이 ‘과민성 방광증후군’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광은 300~400mL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