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이형성증이란 자궁경부암 전 단계로 자궁 경부의 편평 세포들이 잠재적인 암적 변화를 보이거나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질환이다. 쉽게 말하면 질과 자궁 사이에는 좁고 긴 복도 같은 길목이 있는데, 이 입구의 세포나 조직이 짓무른 상태이다. 주된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여성의 10~20%가 감염되어 있을 만큼 흔한 편이다. 이 바이러스에 의해 자궁경부 조직 또는 이를 이루는 세포들이 비정상적인 세포조직으로 변형되는 것인데, 7~10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고 자궁경부이형성증의 15%만 자궁경부암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만성 무배란, 고안드로겐혈증, 다낭성난소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될 때 진단되는 질환으로, 월경불순이나 무월경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서 흔히 발견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배란장애’인데, 이는 배란이 원활하지 않아 난포가 잘 성숙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씨앗이 되는 난자가 잘 크지 않고 배란되지 않기 때문에 난소와 자궁에 크게 영향을 주어 결국 여성들의 건강에도 무리를 주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란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뇌하수체-시상하부-난소축의 호르몬 분비, 남성호르몬 분비 과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자동차, 철도, 선박 등과 교통수단과 관련된 사고 이후에 발생한 여러 가지 통증이나 어지러움, 불안감, 두근거림, 불면, 놀람으로 인한 식욕 저하 등 여러 증상을 말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은 주로 차량 추돌사고로 인한 경추(목), 요추(허리)의 근육, 인대, 추간판(디스크) 등 연부조직 손상에 의한 염좌로 인한 통증인 경우가 많은데, 일정 기간 내에 치료가 되지 않으면 통증이 오래 지속됩니다. 특히 목은 충돌과정에서 목이 앞으로 과도하게 꺾인 후 뒤로 과도하게 꺾이는 상황이 빠른 시간 내에 연이어 발생하
입덧은 임신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이 입덧이 임신을 알려주는 중요한 복선으로 활용되곤 합니다. 입덧은 보통 임신 6주에서 12주까지 나타나지만, 사람마다 편차가 심해서 어떤 분은 출산 직전까지 입덧 때문에 고생하기도 하고, 언제 입덧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편하게 지나가는 분도 있습니다. 사실 입덧은 “임신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입덧이 심하면 산모와 아기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고, 자칫 임신 유지에도 위험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보다 지혜롭게 입덧의 시기를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육 조직 내에 평활근이 아닌 내막 조직이 자라는 것으로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육 내에 침윤하여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질병으로, 자궁근종과는 다르게 특별한 결절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자궁선근증의 발생 연령은 40~49세의 연령이나 폐경기 전후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출산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발생 빈도가 4배 이상 증가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선근증은 연령, 다산, 자궁내막 손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자궁선근증이 내막에서 분비되는 에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최근 들어 조기폐경의 유병률은 증가추세인데, 30대에서는 100명 중 1명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하니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은 난소와 자궁뿐만 아니라 여성의 뼈와 뇌, 혈관 및 유방에도 영향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빨리 폐경이 된다는 것은 빨리 노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노화로 인한 다양한 증상과 질환들도 남들보다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여성이 조기폐경이라는 진단을 갑작스럽게 통보받고 충격을 받은 채 내원하지만, 사실
혹시 자궁내막증이라는 병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이 30대 이후 많이 발생하는데 비해 자궁내막증은 20대에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젊은 가임기 여성들이 주의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서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궁내막조직은 증식 및 출혈 등과 같은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직이 자궁외부에 존재하게 되면 주변의 장기에도 영향을 미쳐 심한 골반통증과 생리통,
Q. 미혼여성인데 생리불순 때문에 고민입니다. 미혼이라 임신 계획은 없는데 그래도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생리불순이 지속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생리불순은 주기 및 양과 기간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주기에 따른 분류는 빈발월경이나 희발월경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생리를 너무 자주 하거나 (주기가 21일 이하) 너무 드물게 하는 경우 (주기가 35일 이상)를 말합니다. 양과 기간에 따라 7일 이상하거나 양이 너무 많으면 과다월경, 3일 이하로 하거나 양이 너무 적으면 과소월경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예 6개월 이상 생
과거에는 자궁근종이라고 하면 주로 출산한 여성들이 40대 중반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20대의 미혼여성들에게도 자궁근종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근종이란 기본적으로 아랫배의 순환이 잘되지 않는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근종이라는 덩어리 자체가 불순물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적취덩어리이므로 평소 혈액순환이 원활한 여성들에게는 생기는 경우가 드물다. 자궁근종은 한의학적으로는 징하, 적취, 석하, 장담 등으로 부른다. 징하란 자궁에 생기는 나쁜 피인 어혈덩어리가 쌓인 것을 말하며, 이런 덩어리가 많아지면
별다른 산후조리를 하지 않는 북미나 유럽과는 달리 남미와 아시아지역에서는 40일가량의 산후조리 기간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산후조리가 정말 필요한가? 꾀병 아닐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이는 여성들의 몸의 변화를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여성들은 임신과정에서 자궁이 500배나 커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시아계 여성은 백인계 여성이 비해서 대체로 골반의 내부가 타원형이고 좁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골반은 백인계 여성의 둥글고 큰 골반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출산이 더 어렵습니다. 따라서 산후조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