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수술 한 번으로 원하는 라인을 얻기도 하지만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지방흡입 재수술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 경우에 지방흡입 재수술을 하게 되는지 살펴보면,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수술 부위가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경우다. 이는 지방흡입 수술 시 고르게 흡입하지 못했거나 피부 표층에 너무 가깝게 흡입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이런 경우엔 울퉁불퉁한 피부 중 튀어나온 부위는 흡입하고 낮은 부위는 지방을 이식하여 수술 전보다 고르고 매끄럽게 다듬는 과정이 진행된다. 다음으로는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유착
Q. 평소 특별히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데 자꾸 살이 찝니다.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살을 빼야 할까요? A. 많은 여성분들이 전신에 골고루 살이 찌기 보다는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식이와 운동을 병행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하체비만에 있어서 가장 안 좋은 식이습관 중에 하나가 폭식입니다. 안 그래도 허벅지에 지방 축적이 잘 되는 타입인데, 굶다가 폭식을 하면 그 부위에 살이 찔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3끼를 적당량 드시고, 시간이 없거나 여건이 여의치 않으시면 대체
“선생님, 압박복 너무 답답해요. 언제까지 입어야 해요?” 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후관리를 위해 압박복을 착용하는 환자에게서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수술 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압박복을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지만 평소에 입지 않는 압박복을 온종일 입고 있자니 적응도 안 되고 무엇보다 갑갑하다. 특히 팔이나 허벅지 지방흡입을 했을 경우 압박복을 입으면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등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갑갑하더라도 하루빨리 기대하던 S라인을 얻고 싶다면 압박복을 열심히 입어야 한다. 압박복은 수술한
Q. 살 빠질 때 얼굴부터 빠진다고 하는데, 살 빠지는 순서가 있는 것인지, 내장지방이 빠지면 체형도 변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체중 감량시 얼굴이 먼저 빠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래도 얼굴에 상대적으로 지방층이 적어 다른 부위와 같은 비율로 지방층이 줄어도 더 많이 빠져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체중이 감량되는 시기에는 그런 경향성이 있지만, 감량 후 유지기를 어느 정도 지나면 얼굴 살이 빠져 보인다든지, 푸석푸석한 느낌은 완화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살이 빠지는, 정확히 지방이 빠지는 순서는 ‘내장지방’이 가장 먼저
Q. 허벅지 살도 많고 근육도 많은 편이라 맞는 바지가 없어 고민입니다. 허벅지 살을 집중적으로 뺄 수 있는 운동이나 식습관이 있을까요? A. 근육 중에서도 허벅지 근육은 가장 큰 근육중의 하나입니다. 간혹 지방흡입을 문의하시는 분도있는데 80% 이상은 근육질인 경우입니다.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해서 부분만 날씬해지기는 어렵고, 체중을 감소함으로써 좀 더 슬림한 핏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북부근력운동만 한다고 해서 뱃살이 빠지지 않듯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식이 조절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입니다. 다이어트는 먹는 것 조절
벌써 봄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자연스럽게 옷의 두께가 얇아진다. 이 때쯤 의외로 많이 만날 수 있는 환자가 바로 ‘가슴 지방흡입’ 환자이다. 가슴성형수술은 익숙해도 가슴 지방흡입은 낯선 단어다. 가슴 지방흡입은 비만으로 가슴이 볼록해진 남성들이 대부분 받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여유증이라 불리는 여성형유방증후군은 남성이지만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하게 나오는 질병을 말한다. 여유증을 가진 남성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옷을 입을 때 가슴이 튀어나와 보일까 붕대로 가슴을 감은 후 옷을 입고,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
“선생님, 허벅지 지방흡입 하고 나면 당분간 바지입기 힘든가요? 날씨가 추워서 치마보다 바지를 입고 싶은데요.” 간혹 수술 후 부기에 대한 걱정으로 비슷한 질문을 하는 환자들이 있다. 특히 일정 때문에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해야 하는 환자라면 부기에 대한 걱정이 더욱 심하다. 그러나 지방흡입 후 부기 정도는 걱정할 만큼 심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수술 전 대략 예상도 가능하다. 지방흡입을 포함하여 어떤 수술이든 수술 후에는 부기가 있기 마련이다. 다만 부기의 정도는 개인 차이가 있다. 수술 후 거의 붓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불룩하게 나온 배를 부여잡고 상담에 들어온 중년 여성 환자. “선생님, 가능하면 잡히는 뱃살을 다 빼주세요. 모조리 다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라고 복부지방흡입을 해달라는 그녀에게 ‘지방을 다 뺄 수 없다’고 말하자 토끼눈을 하고 질문한다. “왜 그런가요?” 첫째, 지방흡입으로 뺄 수 있는 지방은 따로 있다. 바로 피하지방이다. 피부와 근육 사이에 존재하는 피하지방은 사실 체온유지와 외부 충격이 올 때 신체 보호를 담당하는 고마운 조직이다. 하지만 체내 잉여 지방이 많아지면 팔뚝, 허벅지, 복부, 종아리 등 원치 않는 부위에
중년 이후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흔히 나타나는 복부비만은,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지만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어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성호르몬 감소로 복부에 살 찌기 쉬워 여성들만 경험한다고 알고 있는 '갱년기'는 실은 남성들도 겪는다. 여성호르몬이 줄듯이, 남성호르몬도 점차 감소하면서 근육이 소실되고 여성화 체형으로 변화된다. 이때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운동량까지 부족하게 되면서 복부비만의 위험에 노출된다.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복부만 유독 나오는 소위 ‘아저씨 몸매’가 되는 것이다. 체중과 근육량은 정상인데 유
“선생님, 설 연휴 말고 쉬는 날이 없는데, 지방흡입 할 수 있나요?” 출산 이후 복부에 급격히 살이 쪄 복부 지방흡입을 선택한 30대 여성 환자는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웬만한 방법은 다 해봤지만, 반복적으로 요요가 왔고, 맘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전신지방흡입을 받고 싶다고 했다. 지방흡입에 대해 많이 오해하는 것이 바로 ‘수술 시간’과 ‘통증’에 대한 부분이다. 수술 시간이 매우 길어 온종일 수술이 진행된다고 생각하거나, 지방흡입 후에는 통증 때문에 며칠간 침대에 꼼짝 않고 누워있을 수밖에 없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