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끼리 놀다가 부딪혀서 치아가 빠졌어요!”“자동차 사고로 치아가 빠졌어요.” 일상생활에 있어서 외상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으나,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뜻하지 않은 사고나 부주의로 인해 얼굴이나 치아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합병원의 보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었을 때, 교통사고 등으로 안면부 및 치아의 손상을 받은 환자들이 다른 곳을 치료하고 치과로 의뢰되어 자신의 치아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치아가 부러지거나 위치가 변한 경우는 어차피 입안 내에 치아가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흔히 치아가 상실된 경우,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을 이용해서만 상실된 부위를 매울 수 있다고 알고 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랑니를 이를 뺀 부위에 이식하여 사용하는 방법, 역시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이 가진 치료다. 흔히 잘 붓고 뽑기 어려워 천덕꾸러기로 취급받던 사랑니가 어금니를 뽑아야 할 때 요긴하게 사용되는 것이다. 모든 사랑니가 이식 가능한 것은 아니다. 사랑니의 충치 여부는 이식과 관계는 없는데 성인의 치아에서는 이식 후에 신경치료 및 보철치료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랑니를 발치(이를 뽑게)하게 되면 신경이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료수를 마실 때 이가 시리다면 치아 과민증을 의심할 수 있다. 찬 음식이나 단것, 그리고 고장성의 과일즙 같은 것을 섭취했을 때 시린 증상이 심해지며 치경부 마모증이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과거 칫솔질 등으로 치아 목 부위가 마모되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씹는 힘이나 치아의 위치 등에 의해 발생된 것이라 볼 수 있어 요즘은 ‘치경부 굴곡파절 (cervical abfraction)’ 라 부르기도 한다. 보통 작은 어금니라 부르는 소구치와 송곳니에 잘 발생하며 처음에 무척 시렸다가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는 경
50원짜리 동전보다도 작은 치아에서 다시 몇 가닥의 신경관을 찾아 제거하는 신경치료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치과 치료 중 하나이다. 게다가 신경관을 찾더라도 내부의 상황은 잘 알기 어렵다. 2차원으로 보여주는 엑스레이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신경관의 분포가 복잡한데, 신경치료 후에도 통증을 호소할 때도 종종 있어 치과용 미세현미경이 갖춰진 대학병원에서 다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치과용 미세현미경은 원래 신경외과에서 사용하던 것을 치과에 접목한 것으로 최대 26배까지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신
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외모지상주의를 일컫는 ‘루키즘(Lookism)’은 현대 사회를 대변하는 단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외모지상주의의 수준이 심각하다. 특히 다이어트 열풍은 일년 내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날씬한 몸매를 가졌더라도 살이 찌지 않을까 걱정돼 음식을 먹지 않거나, 많은 양은 먹고 구토하는 같은 섭식장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모델 중에서도 거식증과 폭식증을 겪은 사람이 많이 있으며 국내 연예인 또한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거식증과
칫솔질 방법이나 칫솔질 횟수 등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칫솔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낮은 편입니다. 대부분은 세수, 샤워를 하는 욕실에 칫솔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떤 경우에는 버젓이 양변기 위에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여러 칫솔들을 한 통에 담아 뭉쳐놓거나 심지어 사무실 연필들 사이에 칫솔을 보관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흔히 이를 닦고 칫솔을 잘 씻어 두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칫솔은 세균덩어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칫솔의 촘촘한 모 사이에 입 속의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들이
임신은 사소하게 넘겼던 모든 것들에 예민해지고 민감해지는 시기다. 새 생명을 가지면서 엄마의 몸도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들은 구강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에 임산부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대표적인 궁금증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 임신인지 모르고 시작한 치과치료, 치과용 방사선 사진도 찍었는데… 아기에게 문제는 없을까? 임신중에도 치과치료를 계속 받아도 될까? 치과치료와 방사선 촬영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마취 등을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치과용 재료는 임신 1기 때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