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아기들의 연약한 피부를 위협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기저귀 발진’이다. 기저귀 발진은 아기들이 배변 훈련을 하기 전까지 기저귀를 차는 부위의 피부에 나타나는 염증 반응으로, 관리만 잘하면 3~4일 이내로 호전되지만, 심해지면 붓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오늘은 우리 아기의 엉덩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법과 발진 발생 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해 알아봤다.습기와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기저귀 발진’기저귀 피부염이라고도 하며, 기저귀를 차는 영유아 뿐만 아니라 요실금 등으로 기저귀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부산 지역에서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다수 확인했다"라고 말하며, 이번 경보 발령에 대해서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8~19일 부산 지역에서 채집한 전체 모기 1,952마리 중 90.4%인 1,777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되어 이번 발령을 결정했다. 질병청은 주 2회 모기 채집을 실시하는데, 1일 평균 개체 수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채집 모기의 50%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계절.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분비되는 땀은 땀샘에서 만들어진다. 이후 땀이 분비되는 통로인 땀관을 지나 땀구멍을 통해 피부로 배출된다. 덥고 습한 요즘에는 땀이 많이 생기다 보니 땀관이나 땀구멍이 막힐 수 있다. 이로 인해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돼 작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땀띠'가 발생할 수 있다.Q. 땀띠 발생 원인은?먼저, 습하고 더운 환경, 자외선 노출, 반창고 등에 의한 자극, 과한 비누 사용, 세균 감염 등의 외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많은 양의 땀, 피지 생성
내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인 만큼 가족과 나들이를 가거나, 친구들과 놀러 가는 어린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에게 야외 활동이 필요한 이유 4가지를 주의사항과 함께 소개한다.어린이가 야외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1. 기분 전환에 좋다햇살 좋은 날, 밖에서 뛰어놀면 대뇌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호르몬이으로, 불안과 우울감 해소에 효과적이다. 어린 나이부터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한 어린이들에게 야외 활동이 꼭 필요한 이유다. 더불어,
아연은 많은 식품에 함유되어 있고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아연 또한 풍부하다. 인슐린 작용, 호르몬 작용, 면역 기능 등 다양하게 작용하는 필수 미량원소인 아연이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아연과 신장결석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와 아연과 고혈압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아연과 신장결석 사이에는 두 가지 상반된 이론이 있다. 아연이 신장결석 종류 중 하나인 옥살산칼슘(Calcium oxalate) 결정체의 성장을 멈춘다는 이론과 아연이 옥살산칼슘 결정체의 표면을 변화시켜 더 많은 성
최근 아동학대 관련 범죄가 연이어 보도됐다.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자행된 아동학대로 많은 사람이 분노했으며, 아동 학대 근절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체벌이 아이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폭력과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랑의 매’로 들었던 회초리도 이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기엔 어려울 듯하다. 이번 연구는 학대를 경험한 아이는 뇌의 특정 영역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을 밝혀낸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연구진은 체벌을 받은 아동의 대뇌 전전두피질(prefrontal c
Q. 생후 6개월 된 아기의 엄마입니다. 어제 오전에 폐렴구균 접종을 했는데, 지금까지 열이 38.4°C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해열제를 두 번이나 먹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 24시간 정도 이내에 열이 나거나, 보채거나, 주사 맞는 부분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접종하기 전에 예진표를 적고 이상이 없는지 진찰을 한 후에 접종합니다. 예진표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해열제를 먹일 수 있습니다. 또,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줍니다. 해열제를 먹고도 30분이 지났는데
Q. 20개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작년에 미루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인제야 예방접종을 하려 보니, 엄마들 사이에서 생백신과 사백신에 대해 말이 달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를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일본뇌염은 국가 필수접종으로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나누어집니다. 사백신은 말 그대로 죽은 균의 일부를 이용해 만든 것이고, 생백신은 살아있는 균을 배양해 제조한 것입니다. 그래서 접종 횟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백신의 경우 과거부터 계속 접종해 왔던 것으로 1세 후 1주 간격 2회, 2세 후
Q. 아이가 얼마 전부터 감기 증상과 함께 잘 먹지 못하더니, 오늘 새벽에는 열이 많이 나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 결과, 수족구병이라고 하며 입안에 물집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 때는 아이를 어떻게 돌봐 주는 것이 좋을까요? A. 수족구병은 물집이 손, 발, 입에 생기기 때문에 그 이름이 붙은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지금과 같이 습하고 더운 여름에 환자 수가 증가합니다. 손, 발 그리고 다른 부분에 생기는 물집은 깨끗이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문제는 입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 이유는 물집이 고름집
Q. 이제 갓 50일 넘은 아기 미간에 붉은 트러블이 생겼다가 누렇게 변했습니다. 각질처럼 막 올라오기도 하고요. 아기가 먹은 걸 혀로 자주 밀어내는데 그런 것들이 목까지 흐르거든요. 자주 닦아 주고 신경 쓰는데도 목이 접힌 부위가 빨갛게 오르고 번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기에게 피부 발진이 생긴 것을 일반적으로 태열이라고 하며, 이는 여러 가지 피부 상태를 뭉뚱그려 말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미간 쪽은 지루성 피부염을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대개 생후 1개월부터 나타나며 6개월이 지나면 많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