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제 5개월 된 여자 아기인데요, 생후 1개월에 태열이 있었습니다. 2개월 때 거의 다 사라졌는데 3개월부터 태열과는 다르게 얼굴 볼, 귀 그리고 어깨에 빨간 반점들과 머리에 각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아토피로 진단받고 먹는 약, 바르는 약을 처방받았는데 모두 스테로이드제였습니다. 혹시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요? A. 흔히 ‘태열’이라고 하는 유아 습진이 진행되어 감에 따라 하얀 각질이 일어나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한 경우 아토피 피부염 양상으로 나타나고, 피지 분비가 많은 부분에 노란 각질이 있으면서 아토피처럼 가렵
Q. 생후 110일 정도 된 아기가 자주 구역질과 구토를 합니다. 손가락을 빨거나 옹알이, 하품을 하다가도 구역질을 하고, 그러다가 게워내는 횟수도 많아 걱정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A.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많은 증상들 중 병적인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해야 하는지, 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지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아기에게 나타나는 구토와 구역질 증상은 유아들에게 흔히 있는 역류성 식도염의 양상의 가능성이 가장 많습니다. 아기들의 위가 성인에 비해 약간 세로로 서 있는 편이고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의 기
Q. 아이가 열이 날 때 시원하게 해줘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커뮤니티에서 약사님이 쓰신 글을 보니까 몸을 따뜻하게 해줘서 땀구멍을 열어주면 체온을 낮출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혼란스럽습니다. 아이가 열이 날 때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지 시원하게 해줘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보통 아기에게 열이 나게 하는 원인이 없어질 때까지는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합니다. 개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의 열을 내리려면 아가가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환경 조절을 잘하고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도와
Q. 저희는 맞벌이 부부로 아내는 출산 후 1년 육아휴직을 받아 아이를 돌봤습니다. 하지만 여느 직장맘처럼 아내도 복직을 서서히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고, 아이의 적응을 위해서 돌 무렵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 종일반에 있어도 아이는 기특하게도 잘 적응하며 지냈는데, 아내가 복직한 후 한 달이 지나면서부터 아이의 짜증이 많아지고, 잠을 잘 자려고 하지 않고,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적으로 변해 육아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아이가 요즘 그럴 시기이고, 넘어갈 듯 소리 지르고 우는 것도
Q. 아이가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으로 항상 입으로 숨을 쉬고 있습니다. 소아과 선생님께서는 치과에서 치아 교정을 하지 않으면 아데노이드 비대가 될 수 있다고 하시는데 치아 교정을 해야 할까요? 아데노이드는 이비인후과 쪽 질병인데 왜 치과로 가라고 하셨을까요? A.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쉬면 답답하겠네요.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그로 인해서 코 안의 점막이 부어 코가 막히기 쉽습니다. 또 구개편도라고 하는 아데노이드가 커도 코가 막혀 답답해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아데노이드 비대가 동반되면 상승효과가 있어 코 막힘 증상이 더 심합니
Q. 한 달에 한 두 번 아주 심한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인데 진통에 대한 내성이 생겼는지 약을 먹고 자면 좀 나아졌는데 이제는 다음날까지도 아프고 머리가 무거운 느낌입니다. 가시지 않는 두통 때문에 신경이 쓰입니다. A. 두통의 원인은 참 많습니다. 감기 몸살에 의해서도 두통이 오고, 소화가 안되어도, 스트레스를 받아도, 목 근육이 뭉치는 긴장성 두통부터 혈관이 확장되는 것으로 인한 혈관성 두통, 뇌 질환으로 인한 두통 등 참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진통제로 나아지지 않고 강도나 지속력이 심하다면
동서양의 수많은 차이 중 하나는 ‘가사분담’에 대한 인식이다. 서양에서는 어릴 때부터 가사분담에 익숙하고 남매가 있는 경우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가사 일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여자 아이에게는 설거지나 상차리기를, 남자 아이에게는 잔디 깎기나 세차를 맡기곤 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집안일은 주로 ‘엄마의 몫’이고, 설상가상으로 ‘딸, 아내, 며느리 등 여자’만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집안일은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일임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특히 자녀와의 가사분담은 아이로 하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