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목에 멍울이 잡히는 느낌이 듭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임파선염 증상이라고 하던데 혹시 암은 아닐까요? A. 간혹 목 부위에 작은 멍울이 만져지면 암이나 큰 병은 아닐까 섣불리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 지속된다고 모두 암을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에 멍울이 잡히는 가장 흔한 경우는 단순 임파선염입니다. 이는 귀, 코, 부비동, 치아, 편도, 피부 등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겼을 때 2차적으로 염증 부위 주변의 임파선이 커지는 것입니다. 가령 만성 편도선염(편도선 질환)이나 충치가
Q. 몇 달간 피로가 가시질 않고 소화불량 증세와 성욕 감퇴, 기억력 감퇴, 뒷머리 땡김, 가슴 통증 등의 증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 여러 가지 비특이적 증상으로 문의 주셨네요. 사실 모든 병의 첫 증상이 피로, 두통, 가슴 아픔, 위의 통증, 소화불량, 피로, 요통 등 비특이적입니다. 그래서 자세한 진찰 선행이 선행돼야 합니다. 고열, 몸살, 두통, 요통, 어지럼증의 증상은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범하면 나타나는 "공통적인 전신증상"입니다. 즉, 백혈구와 면역세포들이 세균 등
Q. 금연을 시작한 지 4주가 되었는데요. 금단현상의 증상인지 감정조절이 잘 안 될 때가 있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A. 현재 금연 4주차면 거의 성공한듯하니 더 가열찬 노력이 요망되는 시기입니다. 지금 포기하면 안됩니다. 담배를 끊으면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건강은 물론 돈도 아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금단증상인데요.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하면 의원에서 약을 처방받길 바랍니다. ◆ 금연할 때 느낄 수 있는 금단증상들 1. 우울해진다 2. 잠을 잘 수가 없다 3. 변덕스러
Q. 저희 딸이 초등학교 6학년인데요. 또래보다 아주 작은데 몸무게는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키가 자랄까요? A. 키성장에 대해 문의하셨네요. 여자는 대개 초경 6개월 전 무렵부터 키가 빨리 자라는 급성장기를 지나게 되고 초경이 시작된 후 성장 속도가 현저히 둔화하여 완만한 성장을 3년 정도 지속하다가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성장판 검사를 해보고 정확하지 않지만 예상키를 알아보시면 됩니다. 최종 키 예상하는 계산법은 (여자 최종 키 = (아빠 키 + 엄마 키)/2 -6.5 )이지만 이는 오차가
Q. 요즘 점점 아랫배가 나오면서 복부 비만이 심해졌으며, 건강 검진 상 지방간 수치가 높다고 나와 걱정이 됩니다. 체력관리를 안 한 탓인지 피곤증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지방간은 간경화로 갈 수 있어 주의를 요하며, 특히 정밀검진이 중요합니다. 중성지방 수치 증가는 지방간 외에도 뇌 경색 등의 위험인자라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평소에 폭식과 폭음을 피하시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피하세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고, 스스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고지혈증, 비만, 지방간 이 3가지는 서로 연
고지혈증이란 혈관 내에 지방 질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혈관에 지방 질이 많으므로 혈관 벽에 지방질이 침착되기 쉬운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동맥경화가 되는 것이다. 고지혈증도 당뇨처럼 꾸준한 약물치료, 운동,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포화 지방 함량이 많은 음식들은 고지혈증 환자에게 좋지 않으며, 지방 함량이 많지 않더라도 과식하는 습관은 역시 좋지 않다. ◆ 고지혈증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 원칙 1. 하루 열량섭취(식사량) 중에서 지방에 의한 섭취를 30%(혹은 20%)까지 낮춘다 (다불포화지방, 단불포화지방, 포화지방에 의한 열량
Q.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면 어지럽고 호흡이 불안정해지고 붕 뜨는 느낌이 듭니다. 왜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카페인 알레르기 증상인가요? A. 카페인 섭취에 따른 반응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미국 협회에 따르면 하루 최대 인스턴트커피 4~5잔,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300~400mg으로 정해두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카페인 부작용에 취약한 아이들의 경우는 증상이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잔틴 성분도 들어있어서 피곤을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좋은 작용도 있는 반면 심박동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해서
Q. 저혈압 증상이 있는 30대 여성입니다. 치과 치료하는데 잇몸에 마취를 하자마자 손발이 떨리고 심장이 뛰고 어지러웠습니다. 아직 나이도 젊은데 저혈압이 왜 생기는 것인지요? A. 질문 주신 내용으로 보아 기립성 저혈압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평소에 물을 잘 안 먹고 식사를 자주 거르는 여성에게 많고 공기가 탁한 곳, 시끄러운 곳,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곳, 온도가 높은 곳에서 잘 생깁니다. 또한 대소변을 참았다가 한꺼번에 일을 보는 순간에도 잘 생깁니다. 빈혈로 인해 소변이나 대변을 볼 때도 자율신경의 변화가 일어나 혈관이 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