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대량으로 폐기될 예정이었던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미국 내에서 이달 말로 유효기간이 다할 예정이었던 얀센 백신 재고가 수백만 회 분량에 달한다. 존슨앤드존슨은 10일(현지시간) FDA가 자사 백신의 유효기간을 3개월에서 4개월 반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 재고가 급증한 것은 지난 4월 혈전증 발생에 대한 우려로 인해 얀센 백신 사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열흘 만에 사용 재개가 결정되었지만 미국인들 사이에서 이미 확산된 얀센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사그러들지 않아 접
국내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9건으로 집계되었다. ‘돌파감염’이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기간이 지난 후에도 감염되는 경우를 뜻한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에도 감염되는 사례는 드물지만, 걸리더라도 증상이 경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진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3,9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90% 이상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파감염 자체는 204명 중 16명에 그쳐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WIV)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비공개 정보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소속 연구원 3명이 중병에 걸렸다는 내용을 보도해 재조명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연구소가 코로나19의 연구소 유출설에 대해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조사 가치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2020년 5월에 작성된 이 보
‘조울증’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양극성 장애’라는 병명을 사용한다.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내인성 정신 질환이다. 흔히들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에게 “조울증 아니야?”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조울증은 단순한 감정기복이 아닌 정신 질환이다. 조증은 신체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활동도 활발해지며, 에너지가 증가한다. 기분이 과도하게 고조되어 판단력이 떨어지고 과격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주의가 산만하고, 잠이 부족해도 피곤을 느끼지 않으며, 과도한 쇼핑, 도박이나 투자 등
국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며 11일 오전 기준 약 979만 명이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다. 10일 30살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접종자 증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백신을 맞는 사람이 크게 늘며 마스크에 이어 없어서 못 구하는 것이 다시 등장해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바로 ‘타이레놀’이다. 특히 얀센 접종 후 통증이 심하다는 소문이 돌며 타이레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의∙약사∙방역당국..."아세트아미노펜
영국 버밍엄대학교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이 자기 자신의 조직이나 장기에 대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발병된 이후 다양하고 예상치 못한 증상과 연관되어 왔다.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완전히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자가면역 반응을 촉발하여 면역체계가 스스로 공격하도록 잘못된 지시를 내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일 Clinical Experimental Immunology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는 코로나19 환자의 자기항체의 빈도와 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무증상과 유증상 감염자 사이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는 유전적 증거가 발견되었다.코로나19 환자 3명 중 1명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무증상 감염자는 아이들을 포함한 건강하고 젊은 연령층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무증상으로 남아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5명 중 1명꼴로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낮다. 영국 뉴캐슬대학교의 연구팀은 무증상 감염자에게 HLA-DRB1*04:01 유전자가 있을 확률이 유증상 감염자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을
눈동자 즉, 동공이 큰 사람은 동공이 작은 사람보다 더 똑똑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공은 홍채에 둘러싸여 눈 한가운데 있는 검은 원형 부분이다. 동공을 통해 외부 빛이 망막에 전해진다. 동공 크기는 2~8mm까지로 사람마다 다르다.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연구진은 애틀랜타 지역에 사는 18~35세인 500명 이상을 실험 참가자로 모집했다. 연구진은 각 참가자의 평균 동공 크기를 계산했다. 참가자들이 4분간 빈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는 동안, 동공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아이 트래커(Eye tracker) 장치를 통해 평균 동공
코로나19로 의료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유행병은 우리 사회의 구조를 많은 부분 바꿨다. 가장 기초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부터, 직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코로나19는 인류가 새로운 방식의 삶에 적응하도록 강요했다.코로나19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의료계 역시 큰 변화를 강요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비대면 진료에 대한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는 병원이 코로나 감염 위험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2월 용산구에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 전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폐기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며 유통기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특히 미국은 현재 사용하지 못한 코로나19 백신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를 서두르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 제니퍼 사키는 지난 3일 일부 물량의 만료일이 임박하여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상당수의 의약품은 보관만 잘하면 수년까지 유지가 가능하다. 반면, 쉽게 변질되는 의약품이 있는데, 코로나19 백신은 적정 온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