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촉각을 세운 지금, 미국 질병 전문가들은 델타뿐만 아니라 다른 변이 바이러스도 주시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워싱턴 주 전염병 학자 스콧 렌퀴스트 박사는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밤잠을 못 자고 있다. 렌퀴스트 박사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잠자리에 들기 전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것, 아침에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도 변이 바이러스다”라고 말했다.미국 연방 보건 당국자들이 미국 전역에 B.1.617.2형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가장 많이 경고하고 있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또 다시 비상 사태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강력한 전염성 때문에 델타 변이가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은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두드러지게 높아서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돼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로셸 월렌스키 국장 또한 “앞으로 수개월 간 (미국 내) 지배종이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킬 때, 그들은 특정한 장점을 가지고 변이한다. 이 경우에
지난 5월 27일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 스탠리 어크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향후 노바백스 결합 백신이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동시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론적으로는 이러한 ‘결합 백신’ 개발이 가능하지만, 임상시험 등 많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medRxiv에 게재된 연구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기존 독감 백신과 같이 접종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백신은 새로 개발되어 사용 허가를 받기 전에 기존 백신과 어떻게 상호 작용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그 징후들 중 하나가 후각 상실이라는 것이 명백해졌다. 이란의 한 연구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한 60명의 환자 중 59명의 후각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장기 후유증은 우리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연구는 장기간 감각 상실을 겪는 코로나19 완치자에게 이러한 후유증은 우울증과 기억력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냄새, 감정 그리고 기억력 후각은 특정 물질에서 확산되어 나온 분자가 코 속의 후각세포
면역억제제(Immunosuppressive drug)는 생체의 면역 체계의 활성을 막거나 억제하는 약물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약물이 포함되며, 크게는 스테로이드제, 세포증식 억제제, 항체 제제, 이뮤노필린에 작용하는 약물, 미코페놀레이트, 종양괴사인자 저해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도와 입원 확률이 증가한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어떤 경우에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나요?"미시간 대학의 류머티즘 연구원인 베스 월러스
탐지견이란 훈련 과정을 통해 특정 냄새를 기억하게 하여 탐지 결과를 표현하도록 훈련을 받은 개를 말한다. 마약, 폭발물, 실종자 수색 등 다방면에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탐지견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감별하는 능력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는 일반 사람에 비해 후각이 약 10만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개의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이미 국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파킨슨병부터 당뇨병, 암, 말라리아 등의 질병까지 냄새로 초기 징후를 탐지할 수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속도가 백신 보급 속도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을 기부하겠다는 주요 7개국(G7)의 약속을 칭찬하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더 많은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알파 변이와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델타 변이와 같은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률이 높기 때문에 확산이 더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것은 보호받지 못하는 국가에 위험이
지난 6월 1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sation:WHO)는 각 나라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새 명칭 체계를 발표했다.새 명칭 체계에 따라서 영국, 남아공, 인도 등 각국에서 발생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 남아공 변이라는 이름 대신 그리스 문자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남아공 변이는 '베타', 가장 큰 사망자 숫자를 내고 있는 인도 변이는 '델타'로 명명됐다. WHO는 이번 새 명칭 체계가 특정 국가에 대한 낙인 효과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비인후과를 방문자들과 보청기 구매율 또한 크게 증가했다. 난청은 청각이 저하 또는 상실된 상태를 뜻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생기는 이러한 현상에 어떤 원인이 있을까?1. 전염병으로 인해 달라진 일상 생활코로나19로 인해 의무화된 마스크 착용이 자신의 난청을 자각하게 했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 때문에 상대방의 말소리가 작게 들리고, 입 모양 또는 표정 등 시각적 단서가 차단되어 자신의 난청을 자각한다는 분석이다. 작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8백만명 이상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며, 우리나라는 약 6만명이 사망한다. 이와 더불어 흡연은 코로나19의 위험 요소이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흡연률이 21.5%로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20년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담배 수(약 17억 4천갑)는 작년 동기대비 3.8% 증가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흡연량이 늘어난 것을 시사한다. 질병관리청이 현재와 과거의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