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의학기자 김홍민 원장ㅣ출처: 하이닥
라인은 몸매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굴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단 사실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이목구비와 두상을 포함한 얼굴의 형태, 턱선 등이 만들어내는 라인의 형태에 따라서 전체적인 외모와 분위기가 결정된다. 얼굴살은 한 번 찌거나 처지면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운데, 이때 고주파를 이용한 리프팅을 받으면 얼굴 라인이 상당히 호전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주파 리프팅 중 인모드는 SMAS층, 진피층, 표피층을 순차적으로 세 번 당겨주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탄력이 저하된 피부, 잔주름, 피부결 등을 끌어올리는 데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인모드가 어떻게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인모드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 장비로, 고주파 에너지를 고전압 전기 자극으로 근막층까지 전달해 지방 세포막에 영구적인 홀을 만들어 불필요한 지방세포를 사멸하고 비침습적으로 표피층,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 및 엘라스틴을 촉진하여 바디라인 개선 및 셀룰라이트 제거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레이저 리프팅 시술이다.
피부는 볼살과 턱살의 여부와 관계없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처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되면 날렵했던 턱선이 점점 두툼해지면서 얼굴 자체가 커 보이고 이중턱이 자리 잡게 된다. 이처럼 윤곽라인과 탄력까지 함께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도 인모드 리프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인모드 리프팅은 크게 FX모드와 FORMA모드 등 2가지로 나뉜다. FX모드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온도를 40도 이상으로 올리면서 고전압 전류를 흘려보내 지방세포를 사멸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손상된 지방세포는 2~4주 이내에 배출되며 반영구적으로 제거된다. 게다가 진공으로 SMAS층까지 강하게 당겨 올리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가 좋다. 그리고 FX모드는 불필요한 지방층만 제거할 수 있어 얼굴라인이 균일하고 매끄럽게 완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FORMA모드는 피부에 젤을 발라서 핸드피스를 이용해 마사지하듯 진행하는 리프팅 시술로, 피부 표면 온도를 43도로 올린다. 특정 부위 위주로 진행되는 리프팅이 아닌 얼굴 전체에 일정한 압력으로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술이다.
오늘은 인모드 리프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리프팅 시술은 종류와 장비마다 장단점이 있다. 또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피부 처짐의 정도, 피부 상태 등에 따라 맞춤 시술을 받아야 만족도가 높다.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환자의 피부에 적합한 시술을 권하는 피부과에서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뒤에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홍민 원장 (피부과 일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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