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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반려동물과 함께하면 건강 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는 정신적·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반려견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고자 할 때 어떤 견종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Study Finds’에서는 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견종 5가지를 소개했다.

순한 골든 리트리버는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순한 골든 리트리버는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1.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매력적인 금빛 털과 순해 보이는 인상이 특징인 골든 리트리버. 일명 ‘가족견’으로 불리는 골든 리트리버는 성격이 유순하고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 중 하나다. 영리하고 충성심이 뛰어나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도 많이 활동한다. 특히 골든 리트리버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와 잘 맞는다.

2.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
골든 리트리버의 조상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성격도 골든 리트리버와 비슷하다. 특히 책임감이 강하고 활동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공 던지기, 프리스비 등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와 잘 맞는다.

3. 비글(Beagle)
토끼 사냥견 출신인 비글은 활발하고 낙천적이며, 온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애교가 많고 친화력이 뛰어나 아이들에게 훌륭한 친구가 되기에 충분하다. 단, 비글 역시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매일 산책을 비롯해 사냥견 본능인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아울러 식탐이 많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도록 적절한 식사량과 식사 횟수를 지키는 것이 좋다.

4.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Cavalier King Charles)
스패니얼 품종인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사교적이고 인내심이 크며, 다정한 성격을 갖고 있다. 공격성이 없는 편이라 어린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 좋으며, 크기가 작고 차분한 성격이라 도시적인 생활 방식과 예민한 아이에게 잘 맞는다.

5. 푸들(Poodle)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경우라면 푸들을 추천한다. 지능이 매우 높아 영리하며, 털이 잘 빠지지 않아 관리가 수월하기 때문. 침을 잘 흘리지 않는 편이라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와 잘 맞는다.


아이와 반려견을 함께 키울 때 주의할 점
어떤 반려견이건 아이와 함께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반려견에게 아이가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아무리 온순한 반려견이라도 아장아장 걷거나 뛰어다니는 아이를 처음 보면 당황해 과격하게 대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와 반려견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생활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반려견의 밥을 주는 것을 아이에게 시키거나 훈련 후 간식 보상을 아이가 할 수 있도록 해, 반려견에게 아이가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해야 한다. 갓난아기라면 아기 옷이나 침구류 등의 냄새를 반려견이 맡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와 반려견이 익숙해졌더라도 한 공간에 있을 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봐야 한다. 아울러, 아이가 반려견의 꼬리를 잡아당기거나 올라타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도록 꾸준히 알려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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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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