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칼럼

뉴스/칼럼>
질환·치료

이비인후과 전문의 권오진 원장(핑이비인후과의원)과 하이닥이 함께하는 [코/목/귀 상담소]. 하이닥 상담의사가 코, 목, 귀 관련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 드립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노화로 청각 세포와 신경이 퇴화되며 생기는 난청을 노인성 난청이라고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25%는 난청이 있다. 특히 인구 구조의 변화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며 노인성 난청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노인성 난청은 치매 발병률을 높이고 고립감,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노화에 의한 자연적 현상이기에 치료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권오진 원장(핑이비인후과의원)은 “난청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 보청기의 효과를 볼 수 없다”며, 노인성 난청의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노인성 난청에 대한 권오진 원장의 일문일답이다.


노인성 난청노인성 난청
Q. 노인성 난청이란?
노인성 난청은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을 말합니다. 난청의 정도는 양측 귀에서 대칭적이며 외상, 이독성 약물, 귀 질환 및 수술, 소음의 노출 등의 과거력이 없어야 합니다. 65~75세 사이의 25~40%, 75세 이상의 38~70%에서 노인성 난청이 진단됩니다.

Q. 노화가 유일한 원인인가?
노인성 난청의 정의를 보면 노화 외에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다른 원인들은 배제하므로 노화가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화가 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은 ▲감각신경기관의 기계적 또는 생화학적 기전에 의한 손상 ▲청력중추의 퇴화 ▲고막 및 이소골의 퇴화 ▲순환기계의 이상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은 이렇게 다양하나 어느 한 가지 기전보다는 여러 기전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다인자적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Q. 남성이 더 취약한 이유는?
보통 남성이 여성보다 더 심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 남성이 여성보다 낮은 연령에서 시작되고 청력의 감소가 2배가량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런 차이는 사업장에서의 소음에 대한 노출, 식사와 같은 생물학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Q. 여자나 아이 말을 알아 듣기 힘들어요. 노인성 난청 의심 증상은?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노인성 난청의 초기에는 고음을 듣는 힘이 떨어지고 진행함에 따라 저음영역으로 확대됩니다. 아이나 여성의 말이 고주파성이므로 노인성 난청의 특징상 초기에는 남성의 말보다 여성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남성은 고주파 영역의 청력감소가 심하고 여성은 저주파 영역에서 감소가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시한 자가진단법입니다.

노인성 난청 자가진단법
1. 전화 통화하는데 문제가 있다
2.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3.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과 한 번에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
4.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 귀를 기울여야 한다
5.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인 적이 있다
6.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잘못 이해하거나 부적절하게 반응한 적이 있다
7.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말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자주 있다
8. 여자나 아이가 말하는 것을 들을 때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9. TV 소리가 너무 크다고 사람들이 나에게 불평한 적이 있다
10. 울리는 소리, 으르렁대는 소리 혹은 ‘쉿쉿’하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11. 어떤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 적이 있다
*3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병원에서 진단하는 방법은?
65세 이상의 환자가 난청을 호소하면 우선 노화 외에 난청을 유발할만한 원인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별히 노화 외에 다른 원인이 없다면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보청기보청기
Q. 보청기 꼭 필요한가요?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
노인성 난청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여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난청을 인정하지 못하거나 아직은 보청기를 사용할 나이가 아니라며 보청기 사용을 거부하는 이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써야 하듯 청력이 떨어지면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보청기는 청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청기가 소리를 증폭할 수 있는 정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난청의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 보청기가 소용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인공와우 이식술까지 필요하게 될 수 있어 가능한 빨리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노화로 인한 난청인데 예방이 가능한가?
현재까지는 이독성 약물이나 주위 소음 등 일반적인 난청의 위험인자를 피하는 것 외에는 노인성 난청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위 환경과 노인성 난청의 관련성에 대해 남성에서는 담배, 술, 두부외상 등이, 여성에서는 약물복용력 등이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조심하는 것이 노인성 난청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권오진 원장(핑이비인후과의원)권오진 원장(핑이비인후과의원)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권오진 원장 (핑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Smart tag : 난청 치매 치매(혈관성) 청력장애

뉴스 작성자

권오진 사진

권오진 원장

프로필 보기
조수완 사진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프로필 보기
  • 전문 뷰티, 헬스, 건강, 의학
  • 이메일 hidoceditor@mcircle.biz

네티즌 의견

댓글 작성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