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八字) 모양 주름이 코옆에서 시작해 입 쪽으로 내려오면 나이 들어 보이기 쉽다. 주름의 깊이가 깊으면 입이 튀어나와 보이거나 인상이 사나워지기도 한다. 생활습관 개선과 리프팅 시술 등으로 팔자주름을 없애거나 흐리게 만들 수 있을까.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팔자주름이 생기는 원인?먼저, 유전적인 영향으로 팔자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들 중에서도 유독 팔자주름이 진한 아기가 있지요. 팔자주름이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또, 얼굴형과 입매 등 안면윤곽 모양에 따라서도 팔자주름이 생길 수
전 세계 결핵 환자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결핵 환자 수는 1,0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의 결핵 환자 수는 15만 2831명(2021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와 달리, 한국의 결핵 환자 수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4만 5,292명이던 환자는 2018년 3만 3,796명에서 지난해 2만 383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환자 수가 연평균 8.5% 감소한 것.그러나
ㅣ[인터뷰] 치과 서준석 원장ㅣ매복된 치아, 무조건 뽑는 게 능사 아냐치아가 턱뼈 안에서 만들어져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을 '맹출'이라 한다. 그런데 치아가 잇몸 위로 나올 시기가 지났는데도 구강 점막이나 치조골 내부에 묻혀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매복된 치아는 성인에게서도 발견되지만, 주로 아동과 청소년에게서 발견된다. 치아가 맹출되지 못하는 원인과 그 치료법에 대해 치과 전문의 서준석 원장(서울S치과의원)에게 자세히 물어봤다.가장 많이 매복되는 치아는 '사랑니'라고 불리는 제3대구치다. 이어 송곳니(위쪽 견치), 위쪽 앞니(
정부는 22일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년에 한 번 맞는 것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백신은 2021년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해서 그해 10월과 지난해 2월에 각각 3차와 4차 접종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존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모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해 진행 중이다.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연 1회 접종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먼저, 최근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이달
대변을 봐도 완전히 체외로 배출되지 않은 숙변이 몸속에 쌓이면 독소를 내뿜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독소가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비만과 복부 팽만, 피부 트러블, 만성피로, 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때 등장하는 개념이 '디톡스'라고 불리는 '장청소'다. 장청소를 하면 숙변이 제거되며 몸 안의 독소가 없어져 소화기능과 피부가 좋아지고, 비만까지 개선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우선, 숙변이란 단어는 의학적인 용어가 아니다. 대변은 대장벽에 오래 들러붙어있을 수 없을뿐더러, 평소보다 변이 대장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올해 처음 국내에서 확인됐다. 50대 여성인 환자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 방문했을 때 모기에 물렸으며, 3월 초 귀국한 후 피로, 고열, 발진, 결막염 등을 호소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동남아시아 방문자에서 모기매개 감염병 3종인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체가 각기 다르다. 차례로 뎅기 바이러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이다. 그러나 세 질환 모두 매개체가
발냄새가 나면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장소가 달갑지 않다. 발냄새가 너무 지독하면 신발을 벗지 않아도 운동화를 뚫고 나와 주위 눈치를 살피기 바쁘다. 자신과 타인 모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발냄새는 왜 생기며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발냄새가 나는 이유는?발냄새의 대표적인 원인은 세균과 곰팡이인데요. 원래 땀은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땀이 피부 표면에서 세균이나 여러 곰팡이에 의해 분해되면, 이소발레릭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독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발에 세균이 감염돼 자라면 소와각질융해증이라는 질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부족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나타내는 핵심 키워드다. ADHD는 아동기에 발병해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의 70∼80%가 청소년기까지, 60∼80%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주로 약물로 치료한다. 여기에 비약물치료 방법인 심리사회적 치료를 병행하면 가장 효과적이다.ADHD 약물치료ADHD 환자는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갑상선(갑상샘)은 목 앞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 기관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른 장기처럼 갑상선에도 혹이 생길 수 있는데, 갑상선에 생긴 혹을 갑상선 결절 혹은 갑상선 종양이라 한다. 갑상선 종양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양성 종양은 말 그대로 경과가 양호한 혹이다. 혹의 크기가 커지면 보기에 안 좋을 뿐 다른 곳으로 퍼지거나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갑상선 악성 종양 즉, 갑상선암은 크기가 커지면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돼 생명을 앗아갈
고추는 쓰임새가 다양한 식품이다. 풋고추는 생으로 먹고 붉은 고추는 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장으로 담가 먹는다. 고추는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각종 영양소도 풍부해 건강에도 이롭다.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꽈리고추 100g당 비타민 A는 129RE, 베타카로틴은 772㎍이 들어있다. 비타민 A는 붉은 고추에 더 많이 들어있는데, 고춧가루 100g에는 비타민 A가 3,440RE, 베타카로틴은 20,640㎍이 함유됐다. 비타민 A는 눈과 입, 위장, 호흡기관의 점막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