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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직장 상사의 꾸짖음, 야근, 마지막으로 붐비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 고된 하루를 마치면 유난히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시원한 ‘술 한잔’이다. 종일 여기저기 치이고, 시달린 몸과 마음이 술 한잔만 마시면 사라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최근 Eat This, Not That은 퇴근 후 술 한잔을 포기하면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설명했다.

퇴근하는 직장인

1. 수면 개선

잠 못 드는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술에 의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오히려 술은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며 수면 장애의 위험을 높인다. 알코올을 섭취한 후, 1시간 이내에 잠이 들면 멜라토닌의 생성이 감소하여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수면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면이나 생체 리듬과 깊은 관련이 있다.

또한, 술은 근육을 과도하게 이완시킬 수 있다. 목, 머리 쪽 근육이 과도하게 이완되면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잦은 이뇨감을 유발하여 수면을 방해한다.

2. 특정 암 발병 위험 감소

지속적인 음주는 간과 췌장 건강을 망친다.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는 미국 전체 암의 약 6%를 차지하며, 암 사망의 4%를 차지하는 발암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는 일찍이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며 사람들의 경계심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음주를 멈추면 신체의 해독, 살균작용을 하는 ‘간’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 간은 인체의 중요한 장기 중 하나로, 스스로 회복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절주하거나, 음주량을 줄이면 간의 재생을 도와 지방간, 간경화, 더 나아가 신체의 스트레스를 줄여 암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금주하면 간경변과 지방간 가능성이 약 10% 감소한다.

3. 면역력 증진

알코올은 면역 체계와 신체의 회복 능력을 더디게 만든다. 면역력은 코로나 창궐 이후, 가장 중요해진 신체 능력 중 하나로 절주를 통해 신체 능력, 면역력을 증진시켜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4. 체중 유지

퇴근 후 술 한잔에 맛있는 안주가 빠질 리 없다. 늦은 밤의 식사는 체중 증가 및 뱃살 증가의 지름길이다. 술의 열량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학술지 BMC Public Health의 연구에 따르면 50세 미만 미국 성인은 일일 평균 150kcal를 알코올로 섭취한다. 또한,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된 쥐를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을 투여하면 배고픔을 유발하는 뇌의 뉴런이 자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혈당 관리

당뇨 환자라면 음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이닥과의 인터뷰에서 정선화 임상영양사는 당뇨 환자가 알코올 섭취를 자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우리 몸은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나와 혈당을 낮추고, 혈당이 낮아지면 간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포도당을 만들어 다시 혈당을 높여주는 과정을 통해 혈당 항상성이 유지된다. 그런데 알코올을 섭취하면 혈당이 낮을 때 간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당 항상성이 깨져 혈당 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또한, 알코올 자체가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는 음주를 자제하는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정선화 (임상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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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화 임상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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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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