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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보톡스 시술받는 여성보톡스 시술받는 여성

많은 여성이 갸름한 턱선과 어깨라인, 그리고 슬림한 종아리를 가지기 위해 ‘보튤리눔톡신’을 주사하곤 한다. 이는 간단한 시술로 단기간에 아름다워질 수 있기 때문인데, 연예인 중에서도 가수 구하라, 배우 박주미, 방송인 신동엽 등이 그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방송인 전현무는 “사각 턱 때문에 8개월에 한 번씩 시술을 받는다”며 “3~4일 지나고 나면 마치 운동한 것처럼 얼굴이 갸름해지는데, 그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전현무와 같이 해당 시술에 매력을 느끼고 지속하여 보튤리눔톡신을 주입한다.

반복적으로 받아도 내성에 문제가 없는 걸까?

독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보튤리눔톡신을 2년 이상 맞은 사람의 10% 정도에서 항체가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하이닥 상담의사 임완수 전문의(성형외과)는 “보튤리눔톡신을 여러 번 주사하게 되면 체내 항체가 생겨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6개월 이상 충분히 시간을 두고 시술을 받도록 한다”며 “충분히 시간을 가졌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그동안 분말 상태의 Type-A형으로 시술 받았을 경우, 액체 상태의 Type-B형로 바꿔본다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성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보튤리눔톡신 시술은 간단한 시술로 가볍게 여기고, 가격에만 집중하여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하고 만족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한다. 또한 100 unit 이상의 보튤리눔톡신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내성 발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승모근, 종아리와 같이 큰 부위라 하더라도 한 번에 고용량을 주입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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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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