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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명절이 되면 아내는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생기거나, 남편은 술로 인한 피로감으로 이른바 ‘명절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피로감에 시달리게 된다. 명절 피로의 배경에는 복잡한 심리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있다. 명절 피로를 완벽하게 해결하긴 어렵겠지만, 연휴 중에라도 평소처럼 간단한 산책 등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활성산소를 정화시키는 항산화 식품을 신경 써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양파양파

기름진 음식엔 양파

양파는 기름을 분해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혈관청소부이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화아릴 성분과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낮춘다. 다양한 요리에 양파를 활용하고, 특히 항산화 성분이 더 많다고 알려진 양파 껍질을 살려서 요리하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블루베리

식후 디저트엔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탁월한 항산화 기능 때문에 일조량이 줄면서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이나, 기억력 감소 등 뇌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특히 자연에서 자라는 야생 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색이 더 진해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냉동 상태에서 더 진해지고 ​풍부해진다고 나타났다. 냉동 블루베리를 덜어서 녹여 먹거나 요구르트 등에 섞어서 즐기면 좋다.

와인와인

소주 대신 레드와인

레드와인은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한 식품으로 확인된 바 있다. 레드와인 속 플라보노이드는 스트레스성 호르몬 배출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우울증을 완화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팀은 하루에 와인을 1~2잔씩 마시면 와인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치매를 예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수가 낮은 와인을 적당히 마시면 숙취로 인한 피로감도 덜 수 있다.

올리브유올리브유

식용유 대신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향상시켜 혈액 흐름을 방해하는 주범인 동맥의 플라크 형성을 감소시킨다. 올리브 오일을 정기적으로 섭취한 65세 이상의 사람들은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낮으며, 올리브 오일을 추가한 지중해식 식습관이 말초동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올리브 오일은 지짐이나 볶음요리 이외에도 샐러드에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녹차녹차

탄산음료 대신 홍차나 녹차

건조된 녹차 잎에는 플라보노이드인 카테킨 성분이 무려 30%나 들어있다. 녹차와 홍차를 꾸준히 마시면 치매 발병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기나 전을 먹고 난 후에 녹차나 홍차를 마시면 입안이 개운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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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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