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출산 후 부정출혈로 인해 산부인과 처방을 받고 약을 복용했는데 출혈이 멈추지 않습니다. 출산 후 임신전보다 체중이 많이 증가한 것이 원인일까요? 아니면 호르몬 불균형이 문제일까요? 부정출혈의 원인이 궁금합니다. A. 급작스런 체중 증가 및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산후임을 감안할 때 갑상선이나 그 외 호르몬 질환 또한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약만 복용하지 말고 호르몬과 관련한 피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자궁 내막 용종이나 물리적 병변이 있는 경우에도 출혈이
고통스러운 출산을 이겨내고 아이를 품에 안은 기쁨도 잠시, 출산 후의 산모들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신생아를 돌보아야 한다. 처음 해보는 육아로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몸 이곳저곳에 통증이 찾아오는데, 특히 손목 통증은 초산모의 약 80%가 경험할 만큼 흔하게 나타나는 통증이다. 손목이 ‘욱씬’,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출산 후의 손목 통증은 손목이 시리거나 힘이 빠지고 손목 관절이 삐걱대는 것 같은 느낌 등으로 시작해 한순간에 악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해지면 손목에 통증과 함께 열감이 느껴지고, 가벼운 물건을 잡는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가 성장하는 모습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목 가누기부터 몸 뒤집기, 앉기, 서기, 걷기에 이르기까지 월령별 발달 과정을 검색하면서 ‘왜 우리 아이는 아직 못하지’라고 조바심을 내기도 한다. 다른 발달 과정에 비해 걸음마는 아기에 따라 시작하는 시기의 개인차가 크다. 보통 아기의 걸음마는 첫돌 전후로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빠른 경우 10개월이 되기도 전에 걷는 아기도 있으며 18개월이 되도록 걸으려고 하지 않는 아기도 있다. 겁이 많거나 신중한 성향인 아기는 혼자 걷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2019년 흡연자들의 흡연행태 변화를 조사한 결과, 궐련(일반담배)과 전자담배를 함께 피우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와 궐련을 함께 피우는 흡연자의 소변 내 니코틴, 발암물질 등은 궐련 단독 흡연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다. 설문조사는 만 19세 이상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담배사용 유형별로 구분해 총 3,0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2019년 3~4월 1차 설문조사 후 5개월 뒤인 9월 재조사한 결과 1차 조사보다 2차 조사 때 궐련 또는 전자담배를
채소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채소를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아까운 영양소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특히 비타민 C, B1, B2, B3 및 엽산과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고열에 파괴되기 쉬우며 물에 잘 녹지 않는 칼슘, 칼륨, 철 및 아연 등의 미네랄도 조리 시간이 길어지면 흘러나오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Medical Daily는 영양소 파괴를 막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먼저 채소를 찔 때는 찜기에 올려놓고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수용성 비타민을 보존할 수 있다
말린 과일은 과일 자체의 영양은 물론, 과일의 수분이 빠지면서 식이섬유가 농축되어 장내 환경 개선과 변비에 효과적이다. 생과일보다 배가된 달콤함은 말린 과일을 먹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말린 과일의 다양한 건강 효능을 알아보자. 건포도 = 말린 과일의 대표주자인 건포도는 철분과 칼륨, 칼슘이 많이 들어있으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도 많다. 곶감 = 칼륨과 망간이 풍부하며 뼈에 좋은 색소 성분 베타크립토산틴도 함유됐다. 푸룬(말린 자두) = 말린 과일 중 칼로리가 비교적 낮으며 수용성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말린 망
병원 밖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지만 이들의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뇌 손상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러한 선의에도 불구하고 심폐소생술을 정확한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심폐소생술을 정확한 방법대로 시행해야 환자의 생존퇴원율은 3배 가까이, 뇌기능 회복율은 4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 연구팀은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 정
해조류는 풍부한 영양과 함께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선호되는 식재료이다. 그중에서도 파래는 마그네슘, 칼슘, 칼륨,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B2, 엽산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담고 있어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래에 함유된 마그네슘과 칼슘은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적이다. 칼륨은 이뇨 작용으로 나트륨을 배출해 부종을 해소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파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평소 대변이 딱딱해 변을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그 이후 손을 말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종이 타월이 핸드드라이어보다 바이러스 오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학의 이네스 모우라 교수 연구팀의 실험에서 실험 참가자 4명은 손에 박테리오파지(세균을 감염시켜 그 세포 내에서만 증식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무해)를 묻힌 손을 씻고 종이 타월과 에어드라이어로 말렸다. 손을 말리고 나서 앞치마를 두른 채로 팔짱을 낀 다음, 손을 안락의자에 올려놓았다. 이후 연구
난임 부부 3쌍 중 1쌍은 남성 난임이다. 남성 난임은 난자와 수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건강한 정자를 만들지 못하거나, 정자의 운동성 부족으로 질 속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정자의 수가 적거나 운동성이 감소한 정자를 생산하는 경우,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을 원인으로 꼽는다. 고환의 온도는 다른 신체 부위보다 2도 정도 낮은 게 정상이다. 흡연, 음주, 약물 복용, 꽉 끼는 속옷을 입는 등의 생활습관도 정자 생산량 감소의 원인이 된다. 또 만성신부전 같은 만성 질환이나 요도를 침범하는 요도 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