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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많은 사람이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다. 허리부터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그리고 발목까지 딱 붙는 스키니진은 다리를 날씬해 보이도록 하고 몸매의 라인을 살려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그리고 날이 추워지면서 이런 스키니진 외에 레깅스를 입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가 즐겨 입는 스키니진과 레깅스 덕분에 최근에는 20대 하지정맥류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알려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청바지를 입은 여자청바지를 입은 여자

▲ 딱 달라붙는 옷, 하지정맥류 위험 높여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과 레깅스는 하체를 압박하면서 얇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하지만 이렇게 지속해서 다리에 가해지는 압박은 하체 정맥의 순환을 방해하고, 하지정맥류의 발생 확률을 높인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관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에 피가 고여 생기는 것으로, 혈관이 꼬이고 엉켜 피부 외부로 드러나는 형태를 띤다. 이렇게 튀어나온 혈관은 미관상 좋지 못할 뿐 아니라 다리의 부종, 통증, 피로감 등을 느끼기가 쉽다.

그렇다면 이러한 하지정맥류를 확인할 방법은 무엇일까?

◈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

- 다리가 쉽게 붓고 부기가 빠지지 않음
-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다리가 저린 느낌이 지속해서 든다
- 많이 서 있거나 걷게 되면 다리에 피로감이 크게 느껴진다
- 수면 중 다리에 쥐가 난다
- 가만히 있어도 다리가 불편하다

이런 경우 대체로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으로 보게 된다. 물론 이를 백 퍼센트 하지정맥류의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이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만약 오래 서 있거나 하이힐을 많이 신는 사람,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등 꽉 끼는 하의를 많이 입는 사람,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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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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