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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전립선 질환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 배뇨작용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한참 기다린 후에 소변이 나오는 경우, 소변 줄기가 약하고, 중간에 끊기는 증상,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잠을 자다가도 여러 번 소면을 보게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래 서구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암으로 고통받는 남성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은 발병의 위치가 다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외측, 전립선비대증은 내측에서 생기는 질환이며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없다. 두 개의 질환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각각 따로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경우는 병원에서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중년중년

전립선암은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래 내버려두어 암이 오래 진행된 경우가 나타난다. 어떤 증상이 없다 해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전립선암의 조기발견 검사는 혈액 중 전립선 특이항원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 수치가 일정 기준치를 넘으면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높다. 50세 이상 남성은 이 수치측정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립선암의 종류도 여러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WHO (세계보건기구) 에 따르면 ‘고분화형선암’, ‘중분화형선암’, ‘저분화형선암’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고분화형선암’은 악성도가 낮으며, ‘중분화형선암’은 악성도가 낮은 정도, 그리고 ‘저분화형선암’이 악성도가 가장 높다.

전립선암을 미리 예방할 수는 없을까? 전립선암은 유전적 요인이나 생활습관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고 예측할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예방을 위한 특별한 방법을 간절히 구하기란 쉽지 않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예방의 최선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기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또 조기 발견 시 신속한 치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산점 이태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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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트루맨남성의원(분당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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