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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 여고 동창회만 다녀오면 속상하다는 A 씨(48세). 나이가 들면서 얼굴 살이 빠져 피부가 늘어져 보이는 탓에 동창들보다 10살은 더 먹어 보이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비싼 옷과 백을 들고 나가도 피부 처짐이 심하고 일단 얼굴이 나이 들어 보이니 동창들과의 만남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몇 번 상담을 받아볼까 고민했지만, 수술이 두려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A 씨처럼 나이에 비해 얼굴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 과거에는 안면거상술로 피부 절개수술 등을 시행했었다. 안면거상술은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는 방법이라서 수술 후 효과는 좋지만 붓기와 회복이 오래가는 단점과 수술 후 흉터가 다소 남는다는 단점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근래 녹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피부의 텐션을 유지해 주는 ‘리본리프트’라는 시술이 개발되어 피부 처짐으로 고민하는 많은 분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탄력있는 피부의 여자탄력있는 피부의 여자

리본리프트는 매시 형태의 리본모양을 피부 조직 안에 넣어두고 녹지 않은 반영구코그실을 걸어 피부 탄력을 꾸준하게 유지될 수 있게 하는 신개념 실리프트이다. 장점으로는 30분 정도의 시간 내에 간단하게 늘어진 볼살의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과 실이 녹지 않아 오랫동안 탄력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시술 후 어느 정도 까지는 안면움직임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이므로 그리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필요 시 리프트와 볼륨균형을 동시에 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수술 후에는 될 수 있으면 안면근육의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아서 경락, 마사지 등은 회복 기간 동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피부 안에 실이 남아 있는 것을 걱정하는데 실제 실이 남아 있어야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덜 처지게 됨은 물론이거니와 이때 사용되는 실은 피부 봉합을 할 때 사용하는 실의 한 종류고 인체 내에 오래 있어도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

자신감이라는 것은 비단 외모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에 비해 많이 늙어 보이거나 인상을 강하게 만드는 심술보가 있는 볼처짐은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 또한, 성형한 티가 전혀 나지 않으므로 인위적인 느낌이 날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나를 만나고 싶다면 때론 용기 있는 결정도 필요한 법이다.

<글 = 엔비성형외과 조홍규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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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규 엔비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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