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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전립선은 남성정액성분 가운데 약 1/3정도를 만들어내는 기관으로서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 임신의 확률을 높여주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러한 전립선이 비대해지거나 염증이 발생하면 성기능 장애가 올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한번쯤 전립선 질환을 경험하게 되고, 이상이 있어도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회음부의 통증, 배뇨 사정 전후의 통증, 사타구니 통증, 발기력 약화, 사정액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립선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립선 질환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예방을 잘 하면 전립선의 고통과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또 조기에 발견이 되어도 치료의 효과는 매우 크다. 매년 전립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가족력이 있다면 조금 더 신경 써서 검사를 해야 한다. 전립선암의 발병여부를 위한 PSA 검사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중 PSA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에 유용한 검사법이다. 이 외의 다양한 전립선 검사법을 통하여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신감 넘치는 남성자신감 넘치는 남성

성생활도 전립선 건강에 중요하다. 주기적인 부부관계는 전립선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무리한 성행위나 나쁜 습관의 자위행위는 피하도록 하고 성적 자극만 주는 경우도 좋지 못하다. 또 전립선염 환자 중 상대방에게 전염될까 두려워 하기도 하는데 세균성 전립선염이 아닌 이상은 전염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며 주기적인 사정이 치료에 도움을 준다.

먹는 음식도 상당히 중요하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먹도록 노력하고 동물성 음식을 줄이며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류나 발효식품인 된장류를 먹는것도 좋다. 최근에는 국내 연구진에 의해 카레가 전립선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에 많이 걸리게 되는데 이때 먹는 감기약도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감기약에 들어있는 교감신경 흥분제가 배뇨작용을 악화시켜 날씨가 추워지면 전립선질환의 주요 증상인 배뇨장애가 더 심해지게 된다.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도 필수이다. 전립선에 좋은 운동은 가벼운 뜀걸음이나, 빠른 걷기이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데 자전거 안장은 회음부와 바로 맞닿아 접촉되므로 자극을 받게 되면 전립선에 영향을 줄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타는 것은 피하고 남성 전립선 예방을 위한 기능성 안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산점 이태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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