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라면을 먹은 다음 날 아침, 옷을 입기 전에 퉁퉁 부은 다리로 한 번 쯤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부종은 우리 몸의 체액이 많아져 몸이 붓는 것을 말하는데, 과도한 염분 섭취나 혈액순환이 저하될 때 자주 일어난다.

특히 여성들이 잘 붓는 이유는 호르몬과 근육량 때문인데, 생리 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활발히 분비되면서 칼륨과 마그네슘은 세포에서 빠져나가지만, 염분과 수분은 체내로 정체되게 만들어 부종을 악화시킨다. 또한, 여성의 다리 근력이 남성보다 부족해 붓기 쉽다.

평소 다리가 자주 붓는 사람은 규칙적인 생활과 저염식, 저탄수화물 식이를 하는 것이 도움된다. 조금만 활동하거나 저녁 시간 때 부종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다리의 근력이 약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다리 스트레칭, 마사지, 유산소 운동, 반신욕 등을 통해 근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야 한다. 또한, 장시간씩 서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잠깐이라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 불안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저녁에 신발을 신기가 어려울 정도로 붓거나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높게 두어도 부종이 빠지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몸 전체가 붓는 전신 부종이 반복된다면 신장 질환, 심장 질환, 갑상선 질환 등을 의심하고 건강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다리 붓기 빼는 운동

다리 스트레칭은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다리 부기를 빼준다. 누워서 팔다리를 올린 채 덜덜 떠는 동작을 하면 효과적이며, 간단히 서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한다.

[앉았다 일어나기]

TIP 다리 근력을 강화해 다리 부종을 해결해주고, 하체가 불균형한 경우, 교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리를 얇아지게 하는 운동다리를 얇아지게 하는 운동

[한 발로 서기]

TIP 하체의 힘을 효율적으로 분산 사용함으로써 엉덩이를 up시키고, 부종 완화와 슬림한 다리에 도움을 주는 동작이다.

하체비만 운동하체비만 운동

◇ 부종에 좋은 음식 best 3

호박 = 호박 속 비타민 A는 세포의 성장 및 분화에 관여하고 체내 면역계를 돕는 역할을 해 체내에 정체된 수분을 제거해 준다. 또한, 호박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예방에 좋고, 불순물 배설에 도움을 된다. 수술 후의 염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회복기 환자, 일반적인 부종, 산후 부종에 좋은 효과가 있다.

해조류 = 식이섬유, 미네랄과 요오드가 가득한 미역과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를 먹으면 신체 부위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도록 도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피를 맑게 해주고 노폐물 등의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만 충분히 씻어 염분을 제거한 뒤 먹도록 한다.

우유 = 우유는 짠 음식을 먹고 나서 마시면 체내의 염분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저녁에 라면이나 염분이 가득한 음식을 먹고 다음날 얼굴이 붓는다면 라면을 끓일 때 물과 함께 조금 넣고 끓이면 붓기를 예방할 수 있다.

그 밖에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는 옥수수수염, 검정콩, 팥 등이 도움될 수 있다.

도움말, 모델 /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정윤정 매니저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