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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다이어트는 평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정상체중이라 할지라도 자기 만족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해본 경험은 한번씩 있을 것이다. 그만큼 날씬한 몸매에 대한 열망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더욱 패션 유행 자체가 노출이 많아지면서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으며, 인생 계획의 1순위가 된 경우가 많다.

사실 지방은 불필요한 것이 아니다. 추위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주고, 외부 충격에 완충 작용을 한다. 자연계 동물들도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은 대부분 지방을 축적시키고 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은 지방을 축적시키지 않는 이치와 같다.

추운 날씨엔 살짝 살이 찌고 더운 날씨엔 살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와 같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체중증가의 원인은 무엇일까?

온도계온도계

그 주범은 바로 ‘저체온증’이다. 저체온증이 있는 사람은 한여름에도 크게 덥다고 느끼는 일이 없으며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별도의 외투가 없으면 추워서 이용하기 힘들어한다. 저체온증의 원인은 잦은 에어컨 사용과 냉장고 사용의 보편화로 신체가 낮은 체온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병원에서 환자들의 체열진단계 검사를 하면 저체온증인 사람과 부분 냉증을 가진 사람이 매우 많다.

체온이 1도만 상승해도 기초 대사량은 10~15% 상승한다. 운동이나 식이조절만큼이나 다이어트에 저체온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대목이다. 체온을 1도 상승시키면 기초 대사량이 상승하는 것 외에 셀룰라이트의 생성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땀 배출이 원활해지면서 인체 내 노폐물과 독소가 축적되지 않으며 순환도 좋아지게 된다.

순환의 개선은 2가지 측면에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순환이 높아지면 수분 저류로 인한 부종을 방지할 수 있고 인체 내 각 장부의 활성을 도와 인체 내 활성도를 높일 수 있다. 한방 다이어트에서는 체질에 따라 수족냉증이나 저체온증부터 치료하는 것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체온을 1도 높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첫째,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평상시보다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산소를 많이 흡수해 산화 작용을 거쳐 에너지를 발생하기 때문에 체온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히 심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은 내부 온도 상승에 더욱 효과적이다.

둘째, 반신욕을 하는 것이다. 반신욕은 인체내 기혈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상열하한의 문제를 개선해 준다.

셋째,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성질이 따뜻한 음식으로는 땅속에서 자라는 생강, 마늘, 감자 등 뿌리채소들과 매운 음식이 있다.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만큼 차가운 음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며 가능하면 찬음식이나 아이스크림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넷째, 온열요법을 활용할 수 있다. 핫 요가나 효소 찜질, 햇볕 쬐기 등 직접적인 온열요법도 체온을 상승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간의 체온은 36.5도를 유지하지만 에어컨 환경과 찬 음식들을 많이 먹는 현대인들 중 자꾸 지방이 증가하고 살이 찐다면 먼저 저체온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저체온 상태에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몸에 무리가 가게 된다.

체온을 높이는 것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을 위한 첫걸음임을 잊지 말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체온 높이는 방법을 실천해 보자.

하늘체한의원 압구정본점 최형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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