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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아주 가끔씩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심장이 크게 뛰는 두근거림이 나타납니다. 현기증이 나거나 하는 다른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심호흡을 크게 하면 심장 두근거림이 가라앉는 양상입니다.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을까요?

A. 정신적으로 흥분상태가 아닌데도 느닷없이 발작적으로 가슴의 두근거림이 지속되면 빈맥성 부정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흉부쪽 심장흉부쪽 심장

주로 10~40대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정맥은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PSVT)으로 심장의 정상적인 전기줄(전도계, conduction system) 이외에 비정상적인 전기줄이 더 있어서 발생합니다. 정신적 흥분상태가 아닌데도 느닷없이 가슴이 갑자기 두근거리며 갑자기 소실되는 것이 주 증세입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피로할 때, 과음, 카페인 과잉 섭취한 경우 등에서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증상이 바로 나타날 때 심전도 검사로 확인하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부정맥 증상이 잦은 경우에는 전기생리학검사로 부정맥을 확인하고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해 치료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 진단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순환기내과 상담의 남궁준 교수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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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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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준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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