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에 대한 위생 점검이 당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됨에 따라 위생 점검 당부와 함께 유통 감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김치는 홈플러스가 동화식품(식품제조 및 가공업소)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Private Brand) 제품인 ‘배추김치’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됐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소인 홈플러스로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식약청은 김장을 앞두
Q. 60대 후반인 어머님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를 잘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에 건강검진에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이 50mg/dL로 정상 수치(60mg/dL)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HDL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우선 지질 검사 결과에서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잘 조절되고 있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HDL 수치도 50이면 조금 낮긴 하지만 당장 문제 될 정도는 아닙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나 TG(중성지방)는 식이조절 및 약물로 수치를 낮출 수 있지만 좋은 콜
Q. 안검하수 때문에 절개 눈매 교정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눈덩이 쪽이 좀 부어 보이는 것을 개선하고, 검은 눈동자가 더 또렷해 보이게 눈매 교정을 했으면 좋겠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눈매 교정술을 할 때 라인을 높게 잡으면 쌍꺼풀이 보이게 되어 속쌍이나 무쌍이 되기 힘듭니다. 하지만 라인이 낮은 상태로 눈매교정을 하면 속쌍이나 무쌍이 될 수는 있지만, 눈이 크게 떠지는 효과가 작습니다. 남는 피부를 절제하거나 지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성형외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정신과’를 ‘정신건강의학과’로 명칭 변경한 일이 무색하게도, 사실 마음 문제가 있을 때 병원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주저하게 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우울증’이 일종의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것처럼 정신 건강과 관련해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증상’이 있을 때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할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야 하는 네
인체는 불필요한 것은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문제가 있다는 이상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가래’. 기관지를 보호하는 점액은 외부로부터 들어온 각종 먼지, 이물질, 세균 등과 염증 물질과 함께 섞여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이 바로 ‘가래’다. 정상적으로는 하얗거나 약간 불투명한 맑은 색을 보이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가래의 형태나 냄새 등을 보고 호흡기의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 만성기관지염이 있는 경우에는 가래가 유독 누렇고 진한 색을 띤다. 기관지에
남성 난임, 특히 정자 건강이 걱정된다면 ‘패스트푸드’를 당장 끊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T.H. Chan 보건대학원 등 연구팀은 덴마크 남성 2,935명(중위연령 19세)의 식습관과 정자 수의 관계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 중 약물 남용자나 근육 강화제 복용자, 흡연자, 비만인은 제외했다. 그 결과 피자, 감자튀김 등과 같은 서양식을 섭취한 남성의 정자 수는 평균 1.2억, 과일, 채소, 생선 등을 즐기는 남성의 정자 수는 평균 1.5억으로 확인됐다. 서양식을 섭취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정자 수
Q. 녹내장은 아니지만 25mmHg 정도로 안압이 높은 고안압 진단을 받았습니다.안압에 카페인이 좋지 않다고 하는 거 같은데 하루에 커피 한잔 정도는 괜찮을지 문의드립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커피 우유들이 주로 고카페인함유라고 적혀 있는데, 이런 것도 괜찮을까요? A. 카페인이 안압을 올리기는 하지만 시신경 손상이 없는 고안압이면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을 것입니다. 카페인 성분 자체가 안압을 올리니까 고카페인 음료라면 아무래도 안압을 더 높일 수 있어서 될 수 있는 한 고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카페인 성분은
자꾸 한쪽 가방끈만 내려간다면? 문제는 어깨가 아니라 ‘목’! (feat. 목뼈 굽힘-돌림 증후군) 옷을 입었을 때 유독 목 부분이 한쪽으로 치우쳐 자꾸 옷매무새를 다듬게 되거나 배낭을 멨을 때 한쪽 어깨끈만 자꾸 내려가 불편했던 경험, 많이 있으시죠? 이런 문제가 있으면 주로 어깨 비대칭을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 ‘경추 즉 목뼈’ 때문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목뼈에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인지 궁금한데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정운경 운동전문가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뼈 때문에 어깨
자궁내막은 자궁의 가장 안쪽 면으로 약 한 달 주기로 두꺼워졌다 얇아지는 것을 반복한다. 임신 준비를 위해 두꺼워졌다가 임신이 아니면 자궁내막층이 탈락해서 나오는 것이 바로 생리혈이다. 자궁내막염은 이러한 자궁내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자궁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외부와의 접촉 기회가 많아질 때로 자연 분만, 잦은 자궁 내진, 유산, 피임기구삽입, 내부 태아 모니터 등으로 자궁내막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자궁내막염은 가장 흔한 산후 감염으로 태반이 부착된 곳에 상처가 생기고, 여기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다. ◇
철분은 적혈구의 혈색소에 중요한 성분으로 철분이 부족해지면 적혈구 생성 장애로 이어져 빈혈이 된다. 그래서 철분은 빈혈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빈혈을 ‘철 결핍성 빈혈’이라 따로 구분한다. 그렇다면 철분이 왜 ‘결핍’이 되는 것일까? 이와 관련 있는 질환 5가지를 소개한다. ◇ 철분 부족을 부르는 질환 5가지 1. 위·십이지장 궤양 = 궤양은 조직이 헐어 파인 것을 말한다. 위 또는 십이지장 점막에 이런 궤양이 생기면 출혈이 생기며, 이것이 장기화되면 빈혈을 동반하게 된다. 위·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한 출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