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에 나타나는 ‘청년 고혈압’.중년 이상에서 만성질환이 시작된다는 통념을 깨고 20~30대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시작됐다는 사실에 놀라는 이가 적지 않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대 고혈압 환자 수는 2014년 21,074명에서 2018년 47,775명으로 4년 새 2.26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아직도 청년 세대에 숨은 고혈압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고혈압의 특성에다 ‘이 나이에 설마’라는 안일한 생각이 더해져 청년 고혈압을 사실상 방치하고 키우고 있다는 지
‘스트레스’가 다양한 질병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이 잘 알려지면서 ‘힐링’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된 지 오래다. 특히 위가 쓰리고 뜨거우며, 콕콕 쑤시고 따끔거린다면 자신의 ‘힐링 상태’를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다. 스트레스 상황이 심해질 때 다양한 증상 중에서도 속 쓰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다른 장기보다 ‘위장’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인체에선 뇌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위산 분비가 촉진된다.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니 위 점막에 위산이 닿아
우리나라 남성의 건강 적신호는 40대부터 시작해 50대부터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40대 남성의 사망률은 30대 남성보다 3배나 더 많으며, 같은 50대라고 해도 여성보다 남성의 사망률 역시 3배 가까이 높다는 것. 이 같은 문제는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과 뇌졸중, 심근경색, 암 등의 치명적인 질환 발병률이 40대 이상 남성에서 높아진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남성 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 복부비만이다 = 비만은 질병이자 특히 만성질환의 씨앗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뱃살
배변 횟수가 1주일에 2회 이하인 ‘변비’.변비는 배변을 보는 횟수도 적지만, 배변을 볼 때 1분 이상 힘을 줘야 겨우 변을 볼 정도로 굳은 변일 때도 해당한다. 이렇게 변이 굳을 정도가 됐는데도 변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치질, 장염 등 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배변에 문제가 있다면 혹시 변비를 악화시키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 달걀 = 달걀은 고단백 식품이긴 하지만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는 부족한 것이 사실. 당근, 양배추, 시금치 등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곁들인 달걀
# A씨(45세)는 날이 풀리면서 짧은 옷을 입다가 우연히 눈에 띄는 ‘점’을 발견했다. 색도 진하고 다른 점과는 달라 보여 혹시 ‘피부암’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난 A씨. 예전에 있던 점인지 아닌지 구분도 어렵고 두려운 마음에 방문한 병원에서 피부과 의사는 피부암을 확인하는 5가지 방법대로 조목조목 체크를 해보더니 피부암이 아닌 ‘점’이라고 확인해주었다. 피부암은 말 그대로 겉으로 드러난 피부에 나타나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실제로 피부암인지를 체크해보는 ABCDE 자가진단법은 병변의 모양과 색, 크기 등 눈으로 쉽게
‘움직이는 것’과 ‘운동’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듯이 손도 단순히 ‘많이 사용하는 것’하고 손의 근육과 신경, 인대 등을 위해 ‘운동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손의 뼈는 다른 부위에 비해 매우 세분되어 있어 인체의 뼈 중 25%가 손에 있으며, 관절도 많아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신경망이 분포해 뇌와 끊임없이 교류하기 때문에 손을 많이 사용할수록 뇌 집중력, 정서 안정 등 뇌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손의 스트레칭을 통해 운동 범위를 좋게 하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손 운동법을 소개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질환의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신경학자인 데일 브레드슨(Dale E. Bredesen)은 자신의 저서 “알츠하이머의 종말”을 통해 ‘리코드(ReCODE)’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리코드는 ‘Reversal of Cognitive Decline’의 약자로 인지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 리코드 프로그램의 핵심은 ‘식단’에 있다. 리코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식단은 크게 세 부류 - 자주 먹어도 되는 음식, 덜 먹어야 하
대상포진은 흔히 50세 이상 장노년층의 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의료현장에선 ‘초등학생도 걸리는 게 요즘 대상포진’이라고 설명한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요즘은 유아기에 수두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대상포진이 초등학생에게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하고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 수두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제대로 생기지 않아 수두를 가볍게 앓고 난 다음에 대상포진이 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대상포진.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 진료
여성은 호르몬 변화를 매월 겪으며, 그 결과가 바로 ‘생리’이다.하지만 여러 이유로 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되면 생리불순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호르몬 불균형 관련 증상 7가지 1. 생리불순 여성 호르몬 변화에 의한 일반적인 생리 정상 주기는 21~38일이며, 생리 기간은 3~8일, 하루 생리혈은 20~80mL다. 이를 벗어나거나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반복된다면 다른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초경 후에는 호르몬 작용이 안정화되는 기간인 2~3년 정도는 정상적인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폐경을 앞두고 있다면
8020 다이어트는 채소와 과일 같은 건강한 음식 섭취 비중을 80%로 두고 나머지 20%는 제한했던 음식들을 먹는 식이요법을 말한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할 때 음식조절이 가장 힘들었다면, 우선 80:20의 비율을 유지하는 8020 다이어트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 여기서 말하는 건강한 음식이란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저지방식, 지방이 적은 단백질(lean protein - 콩류, 생선, 알류 등), 전곡류(whole grain - 현미, 보리, 귀리, 퀴노아 등), 저지방 유제품, 저포화지방 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