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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방송인 조영구, 정준하, 주영훈의 공통점은 ‘급격한 다이어트로 몸짱 반열에 오름과 동시에 급노화, 급노안’으로 화제가 됐다는 점이다.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3개월간 3kg을 감량하고, 감량한 체중을 3개월 유지해 요요 부담을 없애는 ‘333 전략’이 권고되는데, 조영구 씨는 6주간 15kg 감량, 정준하 씨는 4주간 18kg 감량, 주영훈 씨는 8주간 28kg 감량 등 초단기간에 너무 많은 체중을 감량한 후 ‘나이 들어 보인다는 노안의 이미지’도 함께 얻게 됐다.

◆ 다이어트 후 노안, 피하지방층 감소로 피부가 처지기 때문

역기를 들고 있는 남성역기를 들고 있는 남성

폭풍 다이어트 후 노안이 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안면의 피하 지방층이 감소되는 속도에 비해 피부 탄력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피부가 그대로 처지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한다.
또 단기간에 진행되는 강도 높은 운동과 식이 제한으로 지방이 한꺼번에 많이 빠지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고 주름도 잘 생기며 깊어진다.

인체가 산소를 태워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세포를 파괴하는 독성물질인 활성산소도 함께 만들어지는데, 격렬한 운동은 이런 과정을 자극하여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게 되고 이것이 노화 과정을 촉진하게 된다.

단기간 체중감량을 위해서 하는 강도 높은 운동은 말 그대로 힘들지 않을 수가 없고 이는 고스란히 표정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 강한 운동으로 일그러진 표정은 미간주름이나 팔자주름 등을 더 자극하게 된다.

평소 표정주름으로 노안이 고민이라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시키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근육 마비효과를 이용해 시술 부위 근육의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보톡스(앨러간), 나보타(NABOTA, 대웅제약), 제오민(멀츠), 메디톡신(메디톡스) 등이 있다. 이 중 나보타(NABOTA)는 대웅제약의 30여 년 노하우의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체 특허 정제 공정인 Hi-Pure 공법으로 제조되어 국제 규격의 품질을 확보했다.

◆ 다이어트 급노화, 급노안이 두렵다면 꼭 지켜야 할 ‘체중감량 333 전략’

1. 현실적인 체중 감량 목표 세우기

건강체중은 BMI 지수가 18.5~23 이하이며, 키가 155cm인 경우에는 44.4~55.3kg, 165cm인 경우에는 50.4~62.6kg, 키가 170cm인 경우에는 53.5~66.5kg, 키가 175cm인 경우에는 56.7~70.4kg이 건강체중 범주에 속한다.

BMI 지수가 23을 넘는 과체중 이상인 경우에는 체중은 월 1kg 정도, 체지방은 각자 체지방 기준으로 1% 감량을 관리목표로 삼고 이에 근거한 운동과 식이목표를 세우도록 한다.

2. 무리한 체중감량을 위한 금식, 절식, 다이어트 보조약물 등은 금지하기

식사를 아예 거르거나 식사횟수를 줄이고 다이어트 보조약물 등을 이용하는 것은 결국 무리한 체중감량을 야기하고, 이는 몇 배의 요요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굶거나 식사량을 줄이면 이에 대한 보상성으로 기초대사량을 낮춰 소비열량을 줄이고 섭취열량을 체내에 쌓아두려고 하기 때문이다.

3. 일상생활 속 운동거리를 찾아 실천하기

트레드밀을 달리고 있는 여성트레드밀을 달리고 있는 여성

아침/저녁 스트레칭, 한두 정거장은 미리 내려서 걷기,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점심 식사 후 산책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실천해 소비 열량을 증가시키고 이를 습관화 하도록 한다.

4. 스트레스, 우울증 관리하기

폭식, 음주, 불규칙한 식사 등을 자극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제되지 않는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있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5. 요요현상을 피할 수 있도록 건강습관 지속하기

체중감량 목표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으로 하고 월 1~2kg 정도로 감량속도를 유지하면 요요현상 없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섭취열량을 조절하는 것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모든 계획되지 않은 먹는 것(간식, 군것질, 마트에서의 시식, 회식 등 )은 사탕 하나라도 칼로리 계산을 하는 것이 좋다.
술자리는 술 자체의 칼로리, 안주의 칼로리도 문제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음주와 안주를 통제하기가 어려워진다는 문제 때문에 술자리는 기본적으로 피하도록 하고 집에서 혼자 하는 술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인체가 거부감 없이 ‘습관’으로 인식하는 시기는 3개월 정도이므로 적어도 3개월 이상은 꾸준히 다이어트 계획을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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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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