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만성질환 중 하나인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18년 200만 명이었던 고지혈증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 2022년엔 280만 명을 돌파했다. 고령화,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고지혈증 환자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문제는 이 같은 증가세에도 치료를 받는 환자수는 여전히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2022 이상지질혈증 팩트 시트’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성인의 절반에서 질환이 조절되지 않고 있으며, 절반 정도만이 약제를 복용 중이다.내분비내과 홍준화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다양한 전자기기들은 즐거움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시력에는 상당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기술의 발전이 현대인의 안구 노화를 촉진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데요. 이른 노안, 백내장 증상으로 안과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백내장은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으며, 수술의 성공률을 더 낮아지게 만드는데요. 따라서 백내장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치료하는 것입니다. 백내장과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노안과 함께 오는 백내장
목과 어깨가 욱신거릴 때 가장 먼저 목디스크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증상이 점점 진행되면서 걷기도 힘들어지거나 팔다리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목디스크가 아닌 ‘후종인대 골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후종인대 골화증이란 무엇인지, 목디스크와는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본다.뼈처럼 딱딱해진 인대가 척수신경 압박…목디스크와는 어떤 차이?‘후종인대’는 목을 지탱하는 경추가 어긋나지 않도록 붙잡으면서도 운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인대 중 하나다. 경추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경과 근접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잘못 만나면 독이 된다. 따로 먹을 땐 최고의 건강식품이지만, 함께 하는 순간 '잘못된 만남'이 된다. 절대로 만나면 안 되는 최악의 음식 궁합을 소개한다.토마토+설탕=소화불량혈당 변동흔히 토마토를 달게 먹기 위해 설탕을 곁들인다. 그러나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 성분이 설탕과 만나면 그 효능을 잃는다.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 B 성분은 인체 당질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열량 발생 효율을 높이는 등 좋은 효능이 있는데, 설탕이 이 효능을 파괴한다. 또 토마토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데, 설탕과 같은 고칼
청력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진다. 또한 한 번 망가진 청력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따라서 청력과 직결된 귀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귀 건강을 망치는 생활습관 3가지를 소개한다.귀 후비기주변에서 귀지 제거를 위해 면봉 등으로 귀를 후비는 사람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귀 청결을 위해 하는 이 행동이 오히려 귀 건강을 망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면봉으로 제거할 수 있는 귀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귀지는 오히려 면봉으로 인해 귓속 깊숙이 밀려들어간다. 이렇게 귓속으로 밀려들어간 귀지가 쌓이기 시작하면 귀지가
건강검진 소변검사 결과에서 검출된 케톤. 과연 요중 케톤은 어떤 신체 이상을 의미할까. 하이닥 전문의에게 물었다.Q. 소변검사에서 케톤이 나왔다고 하는데, 케톤이 정확히 뭔가요?케톤체는 지방의 대사 산물로 간에서 생성됩니다. 당분을 에너지로 이용하기 힘든 경우에 당 대신 지방을 지방산으로 만들어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지방산이 간에서 케톤체로 바뀌어 요중으로 빠져나가 케톤뇨가 나오게 됩니다.-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사 김경남 원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Q. 케톤이 소변으로 나오는 것이 정상인가요?소변검사에서 케톤체
ㅣ이탈리아 볼로냐대 연구팀, 논문 49건 분석ㅣ식물성 식단, 심장질환 및 암 위험 낮춰ㅣ소아, 임산부, 노인 등 채식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어채식 및 비건 식단이 암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Cardiovascular health and cancer risk associated with plant based diets: An umbrella review, 식물성 식단과 관련된 심혈관 건강 및 암 위험: 우산 리뷰)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한때 주춤했던 국내 음주율이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 시기인 2020~2021년 일시 감소했던 음주율은 2022년부터 2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간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도 꼽히는 '고위험음주율'은 2022년 12.6%로 전년 대비 1.6% 높아졌다. 고위험음주율이란 주 2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는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하는 사람의 비율이다.알코올성 간질환, 아무것도 모르다 암까지?지속적인 음주는 간에 직접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됐다고 하면,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다. 혹여 암으로 진행될까 봐서다. 사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든 용종이 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암으로 발전하는 용종도 있지만, 일찍 제거하면 대장암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소화기내과 박준형 원장(더편한내과)은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용종은 따로 있다”면서 “대개 용종에서 암으로 진행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가능한 한 일찍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준형 원장이 배은지
보통 모발이식 수술을 진행한 지 2-3주가 지나면 ‘모발이식 암흑기’가 시작된다. 후두부의 모낭을 이식하고자 하는 모발 부위에 심으면 모낭을 이식한 부위에는 자연스럽게 딱지가 앉는다. 이후 딱지가 탈락할 때 머리카락도 함께 빠지는데, 이 시기를 모발이식 암흑기라고 부른다. 모발이식 후 암흑기가 찾아온 많은 환자들은 머리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근심과 걱정을 시작한다. 의사들에게 “머리가 다 빠졌어요. 언제 다시 자라나요?” 혹은 “다시 자라는 게 맞나요?”라는 질문도 많이 한다. 수술 후 1개월 차까지는 이식모가 거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