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검진 항목에 PSA 검사가 포함되면서 자연히 PSA 수치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늘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것이 "PSA 수치가 높다는데, 제가 혹시 어떤 병에 걸린 걸까요?"와 같은 것이다. PSA는 'Prostate Specific Antigen'의 약자로 우리 말로는 전립선 특이항원이라고 한다. 조금 어렵게 들리는데, 풀어 보자면 전립선 상피 세포에서 합성되는 단백분해효소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PSA는 대략 2.0ng/ml이고, PSA가 높다고 하는 기준치는 4.0ng/ml 이상이다. 이보다 높
발기부전 보형물 삽입술(이하 발기부전수술)은 발기부전 증상의 경중과 관계없이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치료법이다. 이 발기부전수술에 관하여 환자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로 '영구적'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발기부전수술은 1차례의 수술로 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보는 수술이 아니다. 왜냐하면 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제조사별, 제품별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내구연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미국 AMS 社 보형물의 내구연한은 7년(당사 공인 기준)이다. 실제 임상에서는 10년, 길게는
포경수술만큼 소문과 억측이 무성한 수술은 또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터넷에는 포경수술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떠돌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포경수술 안 하면 성병 감염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과연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성병 감염률은 단순히 포경수술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성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성병은 직접적인 성 접촉, 특히 콘돔과 같은 예방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불특정 다수와 성관계를 한 경우 발생하기 쉽다. 비교가 극단적일 수 있으나, 포경수술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라고 하면 운동을 좋아하는 남성은 적어도 한 번쯤 들어 봤음직 하다. 근육증강제, 남성 호르몬제, 단백동화스테로이드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빠르게 근육을 만들고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단기 집중력을 향상하고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며 에너지 대사를 높여 단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게 한다. 이 같은 특성이 있어 오래전부터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종종 사용됐고, 현재는 도핑에서 금지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그런데 최근
일반적으로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전에는 환자가 원하든 원치 않든 병원의 강요(?)에 의해 일정 시간 금식을 하게 된다. 금식 시간은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신마취는 약 12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는 경우가 많고 수면마취는 6~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면마취의 경우에는 병원에 따라 물이나 차는 마셔도 된다고 하는 곳도 있고, 단 한 모금의 액체도 안 된다 하는 곳도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만으로도 긴장되고 부담스러운데, 거기에 음식까지 못 먹게 되니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무언가를 섭취
평소 생활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부부관계 시나 자위행위 시 발기만 되면 이상하게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는 남성분들이 종종 있다. 즐거운 성생활을 방해하는 발기통은 의외로 많은 남성에게서 발생한다. 발기 시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과 각각의 치료법을 알아보자.1. 포경수술 시 과도한 포피 제거너무 어렸을 적에 포경수술을 한 경우나, 함몰음경이 있는 상태에서 포경수술을 한 경우 잘못된 길이 측정에 의해 포피가 과도하게 제거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발기 시 피부에 긴장이 발생하게 되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면서 액취증으로 고민하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액취증은 질환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체질적 증상으로, 방치한다고 해서 건강상 해가 되거나 물리적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이 위생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증상을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고,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체취 개선 용도로 나온 여러 제품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대인 관계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거나, 냄새가 심한 것은 아니지만 이에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자신의 훌륭한 성(性) 기능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 같은 희망과는 달리, 연령이 증가하면서 성 기능이 서서히 저하하게 된다. 도대체 왜 성적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일까? 남성의 성 기능이 저하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두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량 저하, 두 번째는 비만이다. 둘 중 좀 더 비중이 높은 것이 남성호르몬의 분비량 저하이다. 남성호르몬은 고환의 사이 세포(interstitial cell)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제2차 성징에 관여하고 생식기 기능
지방흡입과 같은 체형성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환자가 유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지방흡입 후 식사다. 간혹 모처럼 지방흡입을 했으니 단기간에 좀 더 확실한 슬리밍 효과를 보고 싶다는 이유로 수술 직후 식사제한을 하는 등 과격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지방흡입 후 적어도 1개월가량은 다이어트가 금기시된다. 이 기간은 수술을 통해 잃어버린 체력을 원래의 상태로 복원하는 시기이기에 그렇다. 이때는 식이를 제한하기보다는 영양이 한쪽으
비율로 봤을 때 여유증 진료를 받고자 병원을 찾는 분들은 10대 후반~20대 중반 정도가 가장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 40대 이상의 여유증 환자가 점점 느는 추세다. 도대체 왜 어렸을 때는 아무 문제 없다가 중년 이후 갑자기 여유증이 생기는 걸까? 40대 남성 여유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비만이다. 최근에는 환경의 변화로 서양식 고열량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쇠퇴하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젊었던 시절과 똑같은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당연히 살이 찌게 된다. 살이 찌면 인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