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겨울은 당뇨 환자에게 특히 힘든 계절이다. 추위로 인한 활동량 감소, 면역력 저하 등으로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눈∙비가 오면 낙상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당뇨 환자는 낙상 사고 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겨울철, 당뇨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부터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까지,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자세히 물었다.Q. 당뇨 환자, 추울수록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겨울철은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어려운 시기입니다. 추운 날씨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방해
겨울철은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어려운 시기입니다. 추운 날씨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각종 만성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과 같은 순환기 질환이 있다면 겨울철 추위를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바람이 심할 때 따뜻한 옷을 입으면 체온을 유지하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바람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평상시 보습을 충분히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울러 추운 날씨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