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가 진행하는 환자에게 있어 ‘탈모 약의 복용’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모발 이식이나 주사치료는 근본적으로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으며, 미녹시딜의 사용 역시 탈모 약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다. 비유하자면, 탈모 약을 제외한 다른 모든 방법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고 보면 되고, 탈모 약은 '밑 빠진 독의 구멍 막기'라고 생각하면 된다.한데, 외래 진료를 보다 보면 이렇게 중요한 탈모 약을 약 3개월가량 먹고 끊는 환자들을 흔하게 만나볼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가장 큰 이유는, 남성형 탈모와 탈모 약의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 그 증상이 심해지는 질환이 있다. 바로 ‘지루성 피부염’이다. 평소와 다르게 피부의 염증이 가렵거나 각질을 동반한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 잘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두피에 발생하는 지루성 두피염은 여름철에 특히 더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두피의 열이 증가하고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물놀이나 샤워 후 덥다고 머리를 젖은 채 두는 습관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