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라는 개념은 매우 주관적이다. 개개인에 따라 기준도 다르고 절대적인 비교치나 기준치가 없다. 그러나 갑자기 이전과 다르게 추위를 많이 탄다거나 피로, 수면장애, 체중 변화 등 다른 이상증상이 동반된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1. 복부비만피하 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를 잘 견딘다. 피하지방은 근육, 뼈, 피부 등 다른 조직들에 비해 열 전도율이 절반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량이 같아도 지방이 배에 몰려 있는 사람은 추위에 훨씬 취약하다. 실제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
민족 대명절 추석에는 ‘화상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명절 준비로 다른 날보다 주방기기∙화기 취급이 늘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 음식은 기름을 사용해 굽거나 부치는 음식이 많아 기름에 의한 열탕 화상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화상 사고는 잘못 대처하면 흉터가 남는 것은 물론, 세균에 감염되고, 상처가 악화되는 문제로 이어진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화상 사고에 대처하는 요령을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전 부치다 입은 ‘화상’…얼음 X 찬물 O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후 물로 20분 이상 화상 부위를 식혀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인 암. [앎으로 이기는 암]은 하이닥이 전문의들과 함께하는 기획 기사로, 각종 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최신 치료 현황'을 알기 쉽게 전합니다.대한민국의 연간 간암 환자 발생 수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매년 인구 10만 명당 남성은 28명, 여성은 8명 정도의 간암 환자가 발생한다. 이는 국내 전체 암 발생의 6.5%를 차지하는 수치로, 국내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이와 더불어 간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중 두 번째에 위치할 정도로 생존율이 낮다. 간암의 최근 상대 생존율은 37.
늦겨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 있다, 바로 고혈압이다. 기온이 1°C 내려갈 때마다 혈압은 1.3mmHg씩 상승한다. 일교차가 심한 겨울의 끝자락인 2월, 혈압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혈압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고혈압’"‘고혈압’이란 동맥 혈압이 지속적으로 상승되어 있는 상태로, 보통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의미한다. 고혈압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분류하는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고혈압을 일차성, 원인이 밝혀진 고혈압을 이차성이라고 한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류재열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해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면서 심한 신경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해 나타나는 것으로, 띠 모양의 피부 발진을 보여 대상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는 특히 50~70세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일부 대상포진은 머리의 신경과 관련되어 눈꺼풀, 눈의 표면, 눈 속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눈에 생긴 대상포진은 통증, 홍조 등을 유발하며 빛에 민감해질 수 있고, 심할 경우 시력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arvard
Q. 일주일 전 손가락에 화상을 입어 손톱 크기의 물집이 생겼습니다. 손에 물이 닿을 일이 많아서 화상 연고를 바른 후 방수 밴드를 붙이고 생활했는데, 물집이 아직 자연적으로 터지지 않아 두고 있었는데 터뜨려야 회복이 빠를까요? 화상 연고와 방수 밴드를 계속 붙이고 생활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그 정도 크기의 물집이면 터트릴 경우 회복이 빨라질 수 있으나, 집에서 터트릴 경우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터트린다고 해도 회복 속도가 매우 빨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집에서는 그냥 두시고, 터트리고 싶으시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
Q. 임신 초기부터 20주까지 돼지감자 끓인 물을 물처럼 수시로 마셨는데 괜찮은가요? 돼지감자가 독성이 있고 성질이 차서 좋지 않다고 들어서 걱정입니다. A. 임신성 당뇨가 염려되어 돼지감자 끓인 물을 드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렇게 권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혈당 저하 효과도 그리 크지 않고, 과량 섭취 시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알 수 없습니다. 당뇨가 심하지 않으시다면 흰쌀밥보다는 현미 및 잡곡류 위주로 드시고 무엇보다 무리 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운동(산책 등)을 자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만일 임신성 당뇨가 있으
Q. 60대 후반인 어머님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를 잘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에 건강검진에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이 50mg/dL로 정상 수치(60mg/dL)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HDL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우선 지질 검사 결과에서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잘 조절되고 있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HDL 수치도 50이면 조금 낮긴 하지만 당장 문제 될 정도는 아닙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나 TG(중성지방)는 식이조절 및 약물로 수치를 낮출 수 있지만 좋은 콜
Q. 식사 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가 잘 안된다던데, 국밥이나 국수에 있는 국물은 마셔도 되나요? A. 수분 섭취와 소화 장애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물을 마셨을 때는 포만감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음으로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밥이나 국수의 국물을 마시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없으나 모두 먹었을 때 국물 속의 나트륨 과량 섭취로 인해 부종 및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류재열 (가정의학과 전문의)
Q. 식당에서 음식을 함께 먹을 때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침이 어느 방향으로 튀었는지 알 수 없을 때 내가 먹던 음식이 타인의 침으로 오염되었을 것 같습니다. 왠지 전염병이 나한테 옮을 것 같아 더 이상 음식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음식에 재채기로 튄 침이 들어갔을 때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 있나요? A. 재채기, 기침 등을 할 때 생기는 타액(침)의 입자에 의해 감염되는 것을 비말감염이라고 합니다. 비말감염에 의해 감기(인플루엔자), 결핵, 백일해, 디프테리아 등의 질병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감염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