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요실금처럼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변실금이다. 변실금은 자기도 모르게 대변이 새는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10~20%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수치심에 병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까지 고려하면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을 초래하는 변실금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변실금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Q. 빠르게 걷거나 훌라후프 등의 운동을 할 때 화장실이 가고 싶지도 않았는
대장 내시경 검사서 대장 용종이 발견된 경우, 대개 검사 도중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제거했다고 끝이 아니다. 대장용종은 대부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 또, 안전하게 제거했다 할지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할 확률이 높다. 제거 후도 중요한 대장 용종,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봤다.Q. 대장내시경 검사 후 용종이 발견됐다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용종이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나요?장 점막 표층으로 돌출된 융기성 병변을 총칭하여 ‘용종’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조직학적인 진단 이전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인 암. [앎으로 이기는 암]은 하이닥이 전문의들과 함께하는 기획 기사로, 각종 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최신 치료 현황'을 알기 쉽게 전합니다.직장암이란?국내 암 사망 원인 3위인 ‘대장암’은 악성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된다. 이중 직장암은 항문으로 이어지는 대장의 마지막 부위인 15cm가량 되는 직장에 생기는 암이다. 직장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4개의 층으로 나뉘는데, 직장암은 장의 점막에 주로 발생한다. 치질인 줄 알았는데, 직장암?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치질, 참으면 병을 키웁니다" 남에게 알리기 꺼려지는 질환 중 하나인 ‘치질’은 창피하다는 이유로 혼자 고통을 참다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치질은 방치할수록 고통이 심화되며 심할 경우 자리에 앉는 것 조차 고통스러울 수 있다. 부끄럽다고 참으면 병을 키울 뿐이다. 외과 의사 조선연 원장은 치질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치질의 원인을 자세히 설명했다. 치핵은 정상 조직의 일종이지만 압력, 혈액순환, 몸의 피로 등의 원인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치질은 꼭 치료해야 할까? 외과 의사
스스로 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방법은 대변을 보는 횟수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최소 3일에 한 번은 대변을 본다. 만약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2회 미만일 경우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되는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장 건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중 하나는 ‘대변의 색’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건강한 대변은 2cm 정도의 굵기에 바나나와 같은 길쭉한 형태로 황금색,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평소와 다른 색의 대변을 봤다면 이는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겼음을 나타낸다. 최근 EVERYDAY HEAL
Q. 대변을 보고 나면 변기에 투명한 기름띠가 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대변은 정상으로 보이고, 다른 건강 문제도 없는데, 이런 지방변 증상이 보이니 걱정되네요. A. 변기에 투명한 기름기가 보이면 지방변으로 볼 수 있습니다.지방변은 인체 소화기관에서 지방의 소화 흡수가 잘 안 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방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 흡수가 잘 안 될 수도 있고, 지방을 소화 분해하는 소화 효소가 부족해서 지방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인에서도 상황에 따라 지방변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현상이 계속 지속한다
Q. 항문 부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혹시 제가 방귀를 오래 참는데, 이것이 만성적인 괄약근 수축을 유발해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나요? A. 괄약근은 내괄약근과 외괄약근으로 나뉘는데, 내괄약근은 항상 수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잠잘 때나 걸어갈 때나 언제나 수축하고 있어 변이 밖으로 흐르지 않게 됩니다. 내괄약근은 변을 보거나, 방귀를 뀌려고 항문에 힘을 줄 때 이완되는데, 그 시간은 하루 약 5~10분 정도입니다. 외괄약근은 평소에 이완되어 있다가 변이나 방귀를 참을 때만 수축하게 됩니다. 그리고 외괄약근은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
Q. 대변을 볼 때 피가 나서 항문외과에 갔습니다. 치질이 심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수술을 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도 계속 피가 난다는 것입니다. 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변이 단단하지도 않습니다. 병원에서는 상처가 아직 낫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수술한 지는 벌써 반년 이상 지났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A. 수술 후에 창상이 잘 낫지 않아 고민이신 것 같습니다. 수술 후 창상은 보통 6주 정도면 모두 다 낫게 됩니다. 그러나 오래 끄는 경우 3개월간 고생하다가 좋아지기도 합니다. 만약 6개월 동안 낫지
Q, 2주 전 심하게 장염을 앓은 뒤에 변비가 와서 식이섬유 보충제를 먹었습니다. 이틀 후에 변비는 나아졌는데 변에 희뿌연 곰팡이 같기도 한 이상한 이물질 덩어리가 잔뜩 껴있습니다. 어떤 날엔 변 전체가 코팅된 것 마냥 하얀색이거나 묘하게 초록빛을 띱니다. 체중감소도 없고 혈변이나 까만 변을 보는 것도 아닙니다. 배가 딱히 아프지도 않고 가끔 더부룩한데 왜 그런 걸까요? A. 변의 색이 갑자기 바뀌어서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변의 색은 담즙의 색으로 결정됩니다. 변이 희게 만들어져도 담즙이 잘 섞여서 발효되면 황금색 변이 나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