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염증 수치가 높으면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쉽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만성질환을 앓는 이들은 혈액 속 염증 수치가 일반인에 비해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다. 염증은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면서 발생하는 면역 반응인데,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감염원과 싸우면서 발생하는 염증, 만성화되면 각종 만성질환 유발염증은 체내로 들어온 병원체, 이물질 등의 감염원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다. 몸속에 유해 물질이 들어오면 인체는 △히스타민 △키닌 △인터루킨 등의
술을 따르거나 술잔을 받을 때 유독 손이 떨리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손 떨림은 또 다른 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손 떨림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우리 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떨림이라고 한다. 그 중 손에 나타나는 떨림 증상을 ‘수전증’이나 ‘손 떨림’이라고 부른다. 손 외에도 얼굴, 눈, 성대, 턱, 다리 등 신체 여러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수전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부터 말초 신경, 중추 신경, 소뇌, 대뇌 질환까지 다양하다. 전 연령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3대 노인질환 중 하나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폐경 전에 양쪽 난소를 모두 절제하면 몇 년 후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이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되는 까닭파킨슨병은 운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 생산 세포가 소실되면서 근육 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같은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오경필 원장(메디인병원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이맘때 춥고 열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를 생각하기 쉽지만, ‘뇌수막염’일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뇌수막에 바이러스·세균이 침투하면 생기는 일우리의 뇌는 가장 깊숙한 쪽부터 연질막, 거미막, 경질막 순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세 가지 막을 뇌척수막, 또는 뇌수막이라고 부른다. 뇌수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뇌수막염이다. 대부분의 뇌수막염은 감염성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진균 등이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혈액을 타고 뇌척수액에 침입해 발생한다. 따라서
밤마다 다리에 알 수 없는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고, 종아리에 벌레가 기어다는 느낌으로 잠 못 든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정확히 표현하기 힘든 '불편한 감각'으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나타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취침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증상이 심할 시 수면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 숙면을 방해하는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알아본다.Q. 하지불안증후군, 왜 생기나요?스트레스가 하지불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고, 임
손이 떨리는 수전증이 발생하면 손으로 하는 모든 행동이 불편해진다.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행위 등의 일상생활조차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진전증이라고도 불리며,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손 근육을 조절하는 뇌의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수전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금단 현상으로도 손이 떨릴 수 있다. 이외에도 약물 사용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다발성 경화증, 뇌졸중, 외상성 뇌 손상, 신경 퇴행성 질병 등의 신경계 질환도 수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수전증, 하이닥 전문가들과 자세히 알아본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능, 기억 따위가 상실되는 증상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이 운영하는 국민 참여형 사전인 우리말샘에 나온 '디지털 치매 증후군'의 정의다.신경과 손유리 원장은 디지털 치매에 대해 하이닥 유튜브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자신의 기억력과 사고력, 시공간능력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려 노력하지도 않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치매는 학술적으로 말하는 치매와는 다르기에 일반적으로 병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하이닥 유튜브 참고: 나이가 든다고 해서 치매가 생기는 건 아
“눈을 반복해서 깜박여요”“입술을 삐죽 내밀고 코를 찡긋거려요”“흠, 흠하는 헛기침을 해요”불수의적인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질환인 투렛증후군. 아이가 의심 증상을 보이면 부모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다. 아무래도 증상이 눈에 띄어서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하고, 금방 사라질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틱 장애가 지속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늘어나는 어린이 투렛증후군 환자, 원인은?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9세 이하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 인원은 2016
오는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 그 다음 날인 15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두 날이 다가오면서 초콜릿과 대보름 음식 중 하나인 '부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럼 깨기는 이른 아침에 한 해의 건강을 비는 뜻에서 밤이나 호두, 은행, 땅콩, 잣과 같은 딱딱한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풍속을 말한다. 다음 주, 초콜릿 대신 부럼을 깨무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은 이유 4가지를 소개한다.1. 스트레스 해소호두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는 스트레스에 반응해 근육과 감각의 예민함을 높이는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한다. 이로써 호두를 먹으면 스트레스
"건강한 20대 후반 여성 A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다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 금방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긴 했지만 쓰러질 때 세면대에 머리를 부딪혀 멍이 크게 생기는 부상을 입었다."갑자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실신’은 평소 심장이나 뇌, 폐질환이 있거나 기립성 저혈압, 신경계 질환이 있는 경우 흔하게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실신할 수 있다. 그중 한 예가 바로 ‘대변을 보다 기절하는 경우’이다.갑자기 힘주면 안 돼요, ‘미주신경성 실신’이란?특별한 질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