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밥을 먹다가 사레가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레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 사레가 방치되면 흡인성 폐렴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레를 유발하는 질환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흡인성 페렴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사레 들리는 이유가 뭔가요?사레는 식도로 들어가야 할 음식, 음료, 침 등이 기도로 넘어가서 발생하는 증세를 말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음식을 삼킬 때 기도가 닫히고 식도가 열려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조절하는데, 이러한 조절 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21일) 1만3,596명을 기록했다. 금요일 집계 기준 10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완치 후에도 마른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며, 우려를 표하는 환자들이 많다. 가래에 피가 나온다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정말 코로나와 피가래가 연관이 있을까? 하이닥 전문의들과 이에 대해 알아봤다.Q. 코로나 감염 후 마른 기침이 지속되는데, 최근 피가래가 나왔어요.코로나 감염 후 목에 가래가 껴 있는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르몬의 생산·저장·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인체 대사를 조절할 뿐 아니라 체온, 심장 박동, 성장 발육에도 관여한다."이렇게 중요한 갑상선에서는 갑상선암, 감상선염, 갑상선종,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중, 갑상선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 여성 암 발생률 1위이지만 ‘착한 암’으로 불릴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다양한 갑상선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의사 6인이 나섰다. 우선 이비인후과 최혁기 의사는 목에 멍울이 만져지는 임파결절에 대해 상
아침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 안을 둘러보면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좋아하는 음악이나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지루함을 달랠 수는 있겠지만, 이어폰을 사용한 뒤 귀가 먹먹하거나 윙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위기의 청력, 소음성 난청이란?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귀에서 소리를 감지하는 기관인 달팽이관의 외유모세포가 손상되어 청력이 떨어지는 ‘소음성 난청’이 나타난다. 과거에는 직업상 소음이 심한 환경에 노출되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났지만, 이어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젊은 층
"소아에게 특히 흔하게 일어나는 중이염. 정확히 어떤 질병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중이는 고막 뒤쪽의 공간으로 고막 속 공기가 차 있는 부분이다. 중이염은 이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특이한 점은 7세 이전의 소아의 70~80% 정도가 한두 번 이상 앓게 된다는 점이다. 중이염은 종류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를 넘기면 청각 신경이 손상되고 한번 손상된 청력은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이빈인후과 장근욱 원장은 중이염의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혁기 원장은 중이염과 외이도염의 차
양치를 아무리 해도 입 냄새가 난다면? 침을 삼키는데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입을 크게 벌리고 거울로 목 안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빼꼼 고개를 내민 노란 '편도결석'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까. 목젖 아래 양옆으로 자리 잡은 것이 구개편도인데, 여기에는 '편도와'라 불리는 작은 구멍이 나 있다. 그런데 편도에서 나오는 염증성 액체와 음식찌꺼기 그리고 세균 등이 편도와에 쌓이면, 노란 알갱이가 만들어진다. 바로, 편도결석이다. 편도결석은 편도에 오래 끼어있을수록 고약한 악취를 풍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양치질하거나
편도결석은 목을 ‘아~’ 했을 때 목 안쪽에 있는 구개편도에 생기는 노란색 알갱이로, 편도에서 나오는 염증성 액체와 음식 찌꺼기, 세균이 합쳐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걸 비벼서 냄새를 맡아보면 정말 지독하죠. 편도결석으로 인한 구취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교과서적으로는 자주 가글하고 물을 자주 드시고 이물감이 느껴질 때만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석션으로 제거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혹 보면 수술적 치료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편도에는 크립트(crypt)라고 하는 틈이 있는데, 이 안에 들어있는 편도결석
우리가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다 보면 간혹 생선 가시 등의 이물질들이 목에 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흰밥이나 깍두기를 꿀꺽 삼키면 빠질까요? 점막에 가시가 박히게 되면 음식을 삼켰을 때 자연히 따라서 내려가기도 하지만, 가시가 밑으로 쭉 내려가면서 점막에 상처가 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밥이나 깍두기를 삼키는 건 의학적으로 권장할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목에 가시가 걸리게 되면 이걸 이비인후과를 가야 하는지 내과를 가야 하는지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 목 이쪽 부위를 갑상연골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141초 이어폰으로 음악을 자주 들으면 청각 장애가 생긴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과연 사실일까요? 보통 소리의 단위는 데시벨(dB)을 사용하고 숫자가 클수록 더 큰 소리를 나타냅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살펴보면 사무실과 같은 환경은 60데시벨, 버스나 지하철은 80데시벨, 노래방이나 클럽은 100~110데시벨, 모터사이클은 120데시벨, 비행기는 140데시벨, 사격훈련용 총은 170데시벨의 소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지하철 소음 80데시벨을 생각한